• 김창현-조승수, 본선후보 등록 완료
        2009년 04월 15일 06:3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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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북구 국회의원 4.29 재선거에 출마한 민주노동당 김창현 후보와 진보신당 조승수 후보가 결국 후보단일화를 이루지 못하고, 15일 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15시와 16시 각각 본선후보등록을 완료했다.

    김창현 후보는 이에 앞서 울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와 같은 정부여당의 독주를 노동자 서민의 힘으로 강력히 제동을 걸어야 한다”며 “수구보수정당 한나라당을 꺾고 진보정치의 태를 묻은 울산북구를 다시 노동자 서민의 품으로 되찾아 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승수 후보도 ‘울산북구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며 드리는 글’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정치를 바로 잡고, 노동자 서민의 민생정치를 펼칠 것”이라며 “울산북구가 일자리 안정, 좋은 공교육, 친환경 생태, 그리고 서민복지 특구가 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두 후보는 이날 각자 출마등록을 하고 각자 출마선언을 밝혔지만 후보 단일화에 대한 의지는 여전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 후보는 “4월 6일 합의는 유일한 단일화 방안”이라며 “오전 울산본부의 최종 제안을 수용하며 4월 6일 후보자 간의 합의정신을 살려서 진보후보단일화를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 후보도 4월 6일 후보 간 약속한 합의가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결단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 후보도 “후보 단일화와 관련,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너무나 죄송하다”며 “울산의 노동자, 서민들이 염원하는 후보단일화를 빠른 시일내에 반드시 이룰 것이며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통해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민생파탄, 경제무능, 이명박 정권을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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