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일화, 특정후보 배제하는 방식 안돼”
        2009년 03월 13일 10:43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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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찬 진보신당 상임공동대표는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울산북구 단일화 방식이 특정후보를 배제시키는 방식은 안 된다”고 말했다. 노 대표는 “양당 협상 과정에서 방식까지 논의된 건 아니”라면서도 “단일화하자며 ‘누구는 안 된다’고 얘기한다면, 단일화가 ‘누구를 안 되게 하기 위한 과정’으로 악용될 소지도 있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승리를 위한 후보 선택이 중요

    노 대표는 특히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누가 나서는 게 제일 바람직하냐는 관점에서 단일화 방식이 논의돼야 하고. 북구 유권자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잘 반영한다는 판단을 갖게끔 만들어야지, 일부의견이 과도하게 반영되면 나머지 분야들은 우리를 소외시키고 후보를 정한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방식으로 후보 단일화를 하면 울산 북구에서 한나라당 후보와 경쟁해서 승리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그렇게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어떤 방식으로 선정할 것이냐의 문제는 울산 북구 유권자의 뜻을 어떻게 잘 수렴할 것이냐의 문제”라며 “이게 특별한 어떤 비법이나 어떤 특별하게 고려해야 될 사항이 있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

    노 대표는 또한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의 울산북구 출마설에 대해 “그렇게 된다면 더 바람직한 선거 상황이 될 것”이라며 “이번 선거는 현재 상황에 대한 중간 평가적인 의미도 지니고 있기 때문에 박 대표가 이번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함으로써 심판을 받아보겠다고 한다면 그것은 매우 바람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 대표는 노동부의 비정규직법 개정안 입법 예고에 대해 “애초부터 기본 비정규직 확산을 방지하고 줄여나가는 데서 기본 설계를 기간으로 정한 것이 문제”라며 “기간을 따지지 말고 사유를 중심으로 설계해야 하는데 그걸 당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받아들이지 않아서 이렇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가로 2년이 늘어나면 향후 2년 후에는 또 어떻게 할 것이냐”며 “2년 후에도 똑같은 논리가 적용될 수 있게 되고 계속해서 연장하면 결국 영구 비정규직이 되는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이것은 그야말로 ‘눈 가리고 아웅’ 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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