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대거 출마계획”
    2009년 03월 11일 11:5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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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진보신당 상임공동대표는 11일 <원음방송> ‘시사1번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진보신당의 인지도가 낮아 지지도가 덩달아 낮은 수준”이라며 “인지도와 지지도를 높이기 위해 국회에 한 석이라도 얻고 들어가려고 하며 2010년 지방 선거에서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인천시장을 포함 전국 광역자치단체장에 대거 출마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 (사진=마들연구소)

노 대표는 이와 함께 4.29 재보궐선거에 대해 “4.29 국회의원 재선거는 물론 10월, 내년 4월도 (원내진출 시도가)계속 될 것”이라며 “우선 울산 북구와 전주 덕진, 이 두 군데에 후보를 내게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주 덕진은 후보를 선정하는 절차에 들어갔고, 조만간 울산도 당 후보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4.29 재선거에 울산 북구-전주 덕진

특히 노 대표는 울산북구에 대해 “울산은 12일 대법원 판결이 나야 후보를 정하는 절차에 들어갈 수 있다”며 “민주노동당에서도 후보를 내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후보를 단일화 시키는 과제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양당 간의 사무총장 급으로 실무 협의가 있었고요, 대법원 판결이 나면 2차 실무 협의에 들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노 대표는 이밖에도 원내 상황과 관련해 “법안 때문에 생긴 문제인데, 법안에 대해 국민들의 충분한 여론을 수렴하고 서로 생각이 다른 정치 세력 간의 충분한 토론을 거치는 과정이 국민들 눈앞에 안 보였다”며 “그 과정에서 힘의 절대적 우위에 있는 정부여당이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그런 진지한 대화와 협상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한미FTA, 비준해도 재협상해 우습게 될 것

이어 “작년 연말에 해머 국회, 소화기 국회라고 해서 지탄받은 발단도 국회 외통위에서 한나라당이 FTA비준안을 기습 상정했기 때문”이라며 “2월 국회에서는 (한나라당이)한미FTA가 급하지 않다고 뺐는데, 자기가 하는 일조차 일관성이 없고, 확신이 안 서있는, 그런 상태에서 상황에 따라서 밀어붙이기만 하니까 일이 점점 더 커졌던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표는 또한 미국의 재협상 의지에도 정부여당이 한미FTA를 조기비준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한미 FTA가 합의된 대로 미국 의회에 상정될 가능성이 0%”라며 “우리만 (비준)해 놔도 결국에는 재협상에 끌려 나가는 아주 우스운 꼴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상문을)고치자고 하는 게 미국으로 이쪽에서 구걸하듯 급한 자세를 보일 필요가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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