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신당 대표, 노회찬 단독출마될 듯
        2009년 03월 06일 04:3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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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 당 대표 후보 접수 마감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6일 심상정 상임공동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하고, 당 일각의 제3후보 출마 움직임이 여의치 않음에 따라 노회찬 상임공동대표의 단독 출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녹색 후보 나오나?

    또한 그동안 진보신당이 노회찬, 심상정 두 사람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이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견지해왔던 당내 일부 세력들도 대안 후보를 만들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물밑에서 활발하게 논의됐던 녹색 후보 출마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녹색후보를 출마시켜 당락과 무관하게 녹색정치에 대한 당의 인식과 이해를 높여줘야 한다는 의견과 함께, 대표 후보 출마보다는 정책과 활동을 통해 녹색의 가치를 공고하게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 등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후보를 출마시켜야 된다는 쪽에서는 김현우 진보신당 녹색특위 위원과 한재각 에너지정치센터 운영위원 등에게 출마를 권유하고 있으나, 아직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한재각 에너지정치센터 운영위원은 “현재 대표후보 선출 여부에 대해 녹색 쪽에서 계속 논의하고 있다”며 “후보 출마 여부는 일단 마지막까지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현우 녹색특위 간사도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당 대표와 함께 2기 지도부를 구성할 4인의 부대표 후보로는 박김영희 현 공동대표와 최현숙 성정치위원장, 이용길 전 조직위원장이 각각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정종권 집행위원장이 출마 쪽에 무게를 싣고 있다. 정종권 집행위원장은 “오늘 안으로 입장정리를 할 계획”이라며 “(출마)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박김영희-이용길-최현숙 부대표 출마

    박김영희 공동대표는 “진보신당 창당 후 준비 없이 공동대표가 되어, 열심히 하려 했지만 개인적으로 성이 안 차는 부분이 있다”며 “부대표로 출마해 장애인을 대표하는 문제 뿐 아니라 앉은 시선에서 신자유주의에 고통 받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담는 진보신당을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아직 출마명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숙 성정치 위원장은 “선거 캐치프레이즈는 ‘무지개 정치의 실현과 확장’이며 반자본주의-빈곤연대를 기본으로 생태적 관점에서 인식과 사회를 재편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1기 진보정당에서는 실현이 어려웠으나 부대표 활동을 통해 이를 실현코자 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도 출마명부를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용길 전 조직위원장은 당 게시판을 통해 “기준도 원칙도 없이 흔들리는 당을 기본부터 다시 세우겠다”며 “새로운 진보정당운동의 내용과 형식으로 당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확립하여 올곧게 전진하는 진보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앙과 지역을 관통하는 당조직의 체계를 확립하고 일상적 당원교육을 책임지는 중앙연수원을 설립하겠으며 노동자정치세력화의 새로운 시작을 위하여 과감하게 계획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 밖에 출마설이 돌았던 이홍우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과 심재옥 전 서울시의회 의원, 조승수 녹색특위 위원장은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덕우 공동대표와 김석준 공동대표도 불출마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승수 위원장 등 불출마

    진보신당은 주말이나 다음 주 초 당 대표-부대표 출마 후보들이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연 뒤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 접어들 예정이다. 11일 오후 1시에는 당 대표 출마 후보 토론회를 열 예정이며, 19일에 2차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부대표 후보토론은 17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관심을 모으고 있는 서울시당 위원장 선거는 박창완 현 공동대표가 이미 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신언직 전 강남서초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지난 4일, 서울시당 확대운영위원회에서 출마를 선언함으로서 경선으로 치러지게 되었다. 신 위원장은 이와 관련 “7일 후보등록 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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