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기에 처한 녹색을 구하라”
        2009년 03월 05일 02:57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민주노동당은 5일 낮 12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정부의 ‘녹색성장’에 인질로 잡혀있는 ‘녹색’을 구하기 위한 ‘생명의 강 살리기 녹색구출특별위원회’를 발족시키고 홍희덕 민주노동당 의원과 양홍관 민주노동당 환경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생명의 강 살리기 녹색구출특별위원회’는 특히 이날 기자회견을 경인운하 공사 중인 인천 굴포천 방수로 공사 대절토 구간 공사장 입구에서 진행하는 등 주요 출범목적을 경인운하 저지로 초점을 맞췄다.

    민주노동당은 “이명박 정부로 인하여 위기에 처한 녹색을 구하자는 취지의 녹색구출특별위원회를 발족하면서 당력을 동원하여 경인운하 건설을 저지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할 계획”이라며 “‘녹색뉴딜’이라고 이름붙이면서도 실제로는 녹색을 파괴하는 토건위주 개발사업으로부터 녹색을 보호하기 위한 환경정치활동을 펼치고자 한다”고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이날 경인운하 공사 예정지에서 발족식을 개최하게 된 것도 경인운하 건설 사업이 녹색성장의 탈을 쓴 대표적인 정부의 환경파괴사업이기 때문”이라며 “발족식 이후 경인운하 공사 예정지 및 방수로 지역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현장조사는 운하를 반대하는 연구자와 전무가로 구성된 ‘생명의 강 연구단’ 박창근 교수팀과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홍희덕 국회의원, 오병윤 사무총장, 양홍관 환경위원장, 이용규 인천시당 위원장, 김응호 부평을 국회의원 후보, 박창근 교수팀, 수도권 공대위 및 당원들이 참석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