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노조 25일 06시 총파업
    By mywank
        2009년 02월 24일 08:57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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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간 최대 쟁점 법안인 언론 관련법을 한나라당이 여론과 야당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강행 처리 방침을 내비치고 있는 가운데,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최상재)가 오는 25일 오전 6시에 법안 처리를 막기 위한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언론노조는 지난 1월 8일 여야 합의 처리 방침이 나오자 총파업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지난 1월 언론노조 집회 모습.(사진=레디앙) 

    조중동 등 족벌 언론과 재벌에 공중파 텔레비전을 주겠다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언론 관련법 개정은 현재 2월 임시국회 처리를 밀어붙이겠다는 한나라당과 절대 안된다는 야권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법안이다.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 등이 법안 강행 처리 등을 예고하고 있어 2월 국회 막바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언론노조는 23일 고흥길 문방위 위원장이 24일로 예정된 언론노조 위원장, PD 연합회장 등 언론현업 단체장들과의 면담을 돌연 취소한 것과 관련 이는 “언론관계법을 일방적으로 상정하기 위한 수순”이라고 받아들이고 있다. 

    고흥길 상임위원장 언론단체장 면담 갑자기 연기

    채수현 언론노조 정책실장은 23일 “전체 회의가 없는 24일에 면담 날짜를 잡았는데, 갑자기 오늘 고 위원장에게 ‘이번 주는 의사일정이 있어 면담이 힘들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언론관계법 상정을 앞두고, 언론현업 단체들과 만나는 것이 부담스러워 면담을 취소한 것 같다”고 말했다. 

    채 실장은 이어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한나라당이 언론관계법을 상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한나라당 쪽에서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거나, 언론관계법을 야당과 합의 처리하는데 동의하지 않는 이상, 25일 오전 6시를 기해 총파업을 재개할 방침”고 말했다. 또 “하지만 이 두 가지 조건은 현재로써 실현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덧붙였다.

    고차원 언론노조 민주언론실천위원장은 “현재로써는 국회 문방위가 다시 열리는 오는 25일과 국회 본회의가 열리는 27일에 언론관계법이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며 “27일 같은 경우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그동안 상정되지 못한 법안들을 직권상정 할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 위원장은 이어 “25일 오전 6시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열리는 ‘언론장악저지 민주주의수호 언론노조 총력투쟁 결의대회’에 전국의 언론노조 조합원들이 상경해, 언론악법 저지를 위한 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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