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가락의 노래 '내가 미쳤어~'
        2009년 02월 23일 04:5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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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나라당-이명박 집권 1년이 10년 같았습니다. 국민들 대다수가 그랬나 봅니다. <한겨레>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에 맡겨 19세 이상 성인 1천명을 상대로 지난 21일 실시한 조사에서 ‘지금 대통령선거를 다시 한다면 이명박 대통령을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7.9%가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답니다.

    국정 항목별로는 지난 1년 동안 비정규직 근로조건이 더 나빠졌다는 응답이 53.3%, 사교육비 부담이 더 늘었다는 응답이 50.2%, 국민들 간 갈등이 더 커졌다는 응답이 60.5%, 남북관계가 더 나빠졌다는 응답이 66.9%로 무엇 하나 잘 한 게 없습니다. 이명박을 선택한 이유가 ‘경제를 살리라’는 것인데 가장 잘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 ‘경제 회복 노력’이라는 겁니다.

    부도수표를 쥔 심정입니다. 이명박 제딴엔 잃어버린 10년을 되돌리느라 정신없이 헤쳐 온 한 해였겠죠. 그러나 실험실의 청개구리가 된 국민의 입장에서 1년은 정말 끔찍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인천 앞바다에 이명박을 찍은 손가락들이 동동 떠다닌다는 흉흉한 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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