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양없는 교육방송
    2009년 02월 19일 02:5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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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방송이 ‘한영애의 문화 한 페이지’ 등 라디오 부문의 주요 교양, 문화 프로그램들을 폐지했습니다. 그 자리엔 ‘모닝 스페셜’ 등 영어와 취업 프로그램이 편성되었는데 어제 한영애씨는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 신현림 시인 등 문화계 인사들과 함께 프로그램 폐지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갖는가 하면 그저께는 청취자들의 침묵시위, 엇그제는 문화계 인사 40명을 포함한 450여명의 폐지 반대 서명 전달 등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문, 교양이 사라진 자리에 영어나 취업 프로그램이 들어섰다는 걸 들으면서 방송악법 통과 이후 등장하는 괴물 방송이 아마 이럴 거라는 사념을 지우기 힘듭니다.

동물성 지방과 단백질의 편식 결과는 고도 비만입니다. 문화의 종 다양성이 사라지고 이른바 ‘실용’으로 편중되면 국민의 건강한 비판 의식도 사라지고 그저 몸피만 비만한 애꾸눈들의 세상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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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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