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5.7%, 진보신당 2%
    2009년 02월 12일 03:5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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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정당들의 지지율이 대부분 고착화된 가운데 지지하는 정당을 갖고 있지 않은 유권자들의 층이 다소 두터워진 것으로 드러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 엔 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 조사에 비해 무당층이 5.1% 포인트 늘어난 29.5%로 나타났다.

이들 중 35.4%는 지지하는 정당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로 ‘마음에 드는 정당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뒤이어 ‘정치가 싫어서’라는 응답이 18.7%였다. ‘관심이 없어서’라는 의견이 13.2%, ‘내 생활과 관련이 없어서’란 의견이 4.4%였고 ‘모른다’고 답하거나 응답하지 않은 유권자는 28.3%였다.

각 정당의 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37.1%로 1위를 기록했고, 민주당은 16.8%로 2위를 기록했다. 양당 모두 지난달과 지지율이 같았다. 그리고 5.7%로 지난달에 비해 3% 포인트 하락한 민주노동당이 3위, 친박연대가 4.3%로 4위, 자유선진당이 2.9%로 5위, 진보신당이 0.3% 포인트 상승한 2%로 6위, 창조한국당이 1.7%로 7위를 기록했다.

그 밖에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지지도는 지난달 조사에 비해 2.7% 포인트 떨어진 36.7%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54%였다. 한편 정동영 전 대통령 후보의 전주덕진 출마와 관련해서는 찬성이 34.8%, 반대가 34%로 호각세를 보이기도 했다. 호남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정 전 후보의 출마를 반대한 셈이다.

사회현안과 관련하여 김석기 전 서울경찰청장의 사퇴가 용산참사 사태 해결에 도움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52.1%가 ‘도움이 안될 것’이라고 답했다.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은 35.6%에 그쳤다.

그러나 용산참사와 관련된 촛불시위에 대한 찬반을 묻는 질문에는 47.5%가 반대했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43.7%로 오차범위 이내에서 반대의견이 다소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리서치 엔 리서치는 “지난 광우병 촛불시위 지지율이 60~70%였던 점을 감안하면 촛불집회에 대한 국민적 지지도가 높다고 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또한 우리 사회에서 진보세력이 더 도덕적인지, 보수세력이 더 도덕적인지 묻는 질문에는 각각 32%와 25.6%로 진보세력에 대한 도덕적 평가가 오차범위 내에서 다소 우세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6%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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