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행 위원장 결국 사퇴
2009년 02월 09일 01:30 오후
그동안 거취문제와 관련 관심을 모았던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이 9일 노조 핵심 간부의 ‘성폭력 파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위원장직에서 사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주노총 고위 간부는 이날 "이 위원장이 오늘 지도부와 함께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노조측에 알려왔다"고 말했다. 이로써 민주노총 지도부는 사태가 불거진 지 4일만에 위원장을 포함한 임원 9명 전원이 총사퇴하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다.
한편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어 연말 선거 전까지 조직을 이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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