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조승수를 위한 글 아니다"
    2009년 02월 06일 11:23 오전

Print Friendly

조국 교수는 5일 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이 <레디앙> 등을 통해 진보 양당의 선거 연대를 제안한 자신의 <한겨레> 칼럼을 비판한 것에 대해 “당 밖의 사람으로서 진보 양당에 대해 제안한 것"이라며 이 문제로 자신이 부각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조 교수는 “(레디앙의 제목을 보면 자신의 글이)울산 북구만을 지적한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이 칼럼은 울산 북구만을 위한 것도, 재보궐선거만을 얘기한 것도 아닌, 2010년 지방선거와 2012년 총선까지 보고 얘기한 것”이라며 “이러한 맥락에서 당면한 울산북구를 예로 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울산북구와 울산시장의 ‘빅딜’ 제안에 대해서도 “(일각에서는)이 제안을 ‘조승수’를 위한 제안으로 이해하는 것 같다”며 “그러나 조승수가 아니어도 단일화는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내 제안을 조승수를 위한 재보선 전략’으로 해석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선거 젼략과 대중운동 근본 고민은 다른 차원

조 교수는 이와함께 “선거 전략을 얘기한 칼럼 내용을 대중운동의 근본적 고민으로 환치시킬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박 대변인 말처럼 물론 대중운동의 근본적 문제도 있고 이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지만 선거는 하나의 정치활동이기 때문에 대중운동 근본 문제를 선거연합과 함께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교수는 “(진보 양당에서)내부적 논의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썼는데 박승흡 대변인이 매우 신속히 반박을 한 것은 조금 의아스럽다”며 “우선 내부 논의를 해보고, 울산에서도 얘기를 듣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교수는 “어쨌건 그것은 글 쓴 이의 정치적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또 하나 의아스러운 것은 민주노동당이 현재 ‘반MB연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민주당과는 선거연합까지 포함한 연대에 나서고 있으면서, 진보신당과는 연대하지 않으려 하는 것인가란 의문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