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국민들께 사과해야
        2009년 02월 05일 06:0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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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은 5일 민주노총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진보신당은 "이번 민주노총 성폭행 사건은 한국사회 뿌리 깊은 가부장 사고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라며, "위원장 수배라는 긴박한 상황 앞에 민주노총 여성 조합원들이 실천하고자 했던 성평등 원칙이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진 데서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개탄했다.

    진보신당은 또 이번 사태는 "해당 간부의 개인적인 일이 아니라 민주노총에 일차적인 책임이 있는 일이며, 민주노총은 물론 운동사회 전체의 도덕성과 직결된 문제"라며 "민주노총에 이번 성폭행 사건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진보신당은 이어 "일반사회보다 더 높은 도덕성을 스스로 자처하면서도 운동사회 내 성폭력은 여전하다는 점에서 민주노총은 물론 운동사회 전체의 반성이 절실하다."며 "해당 간부 일벌백계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은 물론, 성평등 사회를 위해 뼈를 깎는 반성으로 ‘환골탈태’할 것을 국민 앞에 약속하는 것이 민주노총과 운동사회 전체를 위한 일임을 명심"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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