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신당 "통합진보당, 비례후보 전원 사퇴해야"
        2012년 05월 07일 12:03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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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은 7일 박은지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최근 통합진보당 비례후보 부정선거 파문과 관련해 이정희 대표의 파행적 회의 운영과 김재연 후보의 사퇴 거부 기자회견을 지적하며 “반성은커녕 국민 앞에 보수정치보다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비판하고 “비례후보 총사퇴”를 촉구했다.

    진보신당은 “’진보’를 표방하는 정당의 이와 같은 추태 앞에서 진보신당은 비판보다 부끄러움이 앞선다.”며 “그동안 진보진영 내에서 그 썩은 고름을 도려내지 못한 점 국민들께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

    진보신당은 이어 “진상조사위 조사 결과조차 받아들이지 않는 통합진보당 일부 세력에게 부디 상식적인 언행을 해줄 것” 촉구하고 “무조건 ‘사퇴 거부’만 외치는 자세 앞에서 국민의 ‘금배지 다툼 앞에선 진보정당도 똑 같다’는 국민의 탄식이 느껴지지 않는가.”라고 힐난했다.

    진보신당은 “윤금순 당선자는 자신이 비례1번이었다는 이유로 책임지고 의원직 사퇴와 국민 사과를 선택했다.”며 “당의 일이니 책임지겠다는 윤금순 당선자의 눈물 앞에서 어느 비례대표 당선자가 ‘나는 합법적이고 당당하다’는 뻔뻔한 말을 내뱉을 수 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진보신당은 또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당선자들은 운영위원회의 총사퇴 결정을 받아들이기 바란다.”며 “한 통합진보당 비례 후보의 ‘우리 모두 죄인’이라는 말처럼, 통합진보당은 국민 앞에 무릎 꿇고 환골탈태하는 것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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