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 서울시장 선거 '이제부터 준비'
    2009년 01월 16일 03:1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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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지방선거와 관련 ‘민주대연합이냐’ ‘진보대연합이냐’를 놓고 진보세력간 토론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 서울시당이 지난 12일부터 오는 20일까지 9일 동안 2010년 지방선거 관련 당원 여론조사를 벌인다.

전화면접과 온라인방식으로 이뤄지는 여론조사는 시당 대의원 300명과 일반당원 700명 등 모두 1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이명박 정부의 국정지지도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지지도에 대한 평가 항목과 우선사업과제와 정책과제, 선거형태 등 우선사업과제 항목, 선거전략·전술항목도 이뤄진다.

선거전략·전술 항목에서는 민주당, 진보신당과의 공조방안, 구의원 정당공천 배제와 소선거구 논란 관련, 구의원 선거전략도 포함돼 있다.

이정희, 이수호, 박승흡, 이상규, 이수정 등 거론

특히 서울시장 후보 항목에서는 비당원도 포함된 시장 후보추천과 시장후보 선출방식, 시장 후보 조기 가시화 방안 등도 포함돼 있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이정희, 이상규, 이수정, 박승흡, 이수호

현재 민노당 서울시당내에서는 서울시장 후보로 현역 의원인 이정희 의원과 이수호 최고위원, 박승흡 대변인, 이상규 현 서울시당 위원장, 이수정 서울시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에 대해 이상규 민노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늦은 감은 있지만 후보발굴하고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며 "반짝 이벤트로 하는 게 아니라 당원들의 관심을 높여나가고 당조직 활성화를 위해, 당원들이 직접 후보를 발굴하고 만들어 갈 수 있는 과정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이 위원장은 "발굴된 후보에 대해선 연초부터 앞으로 1년 이상 예비교육을 거쳐 준비된 후보를 만들어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진보대연합, 민주대연합 이견 별로 없다"

최근 진보진영 내부에서 일고 있는 ‘진보대연합’, ‘민주대연합’에 대해서 이 위원장은 "사실 당 분위기를 보면 진보대연합을 주장하는 분들과 민주대연합을 주장하는 분들이 서로 이견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며 "보통 진보대연합 주장하는 분들이 민주대연합에 대해 긍정적인데, 진보대연합이라고 하면 보수대연합에 대한 명확한 구분이 있어야 의미가 있는데 지금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서 아직 이에 대한 논쟁은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시기와 방법, 원칙에 대한 여러 견해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진보대연합에 대해 민주노동당에서 반대하는 분들은 없는 것 같다"며 "중요한 건 말이 아니라 실제 울산북구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를 보면 이에 대한 판단 기준이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여론조사 시기가 다소 늦었다는 이 위원장은 "다른 당, 이를테면 한나라당이나 민주당, 진보신당 등도 이미 지난해부터 예비후보 대상자들을 상대로 워크샵 등을 갖는 등 예비교육을 하고 있다"며 "여론조사를 통해 예비후보군이 만들어지면 앞으로 1년 동안 예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결과는 오는 22일 공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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