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포스코 회장은 강만수?
        2009년 01월 15일 05:0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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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정치권의 ‘외압’으로 15일 물러날 뜻을 밝히고, 그 후임으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사공일 전 국가경쟁력위원장이 거론되고 있는 것에 대해 진보신당 신장식 대변인은 “이 정권은 보수로서의 최소한의 명예도, 예의도, 정중함도 없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신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구택 본인이 밝힌 표면적인 사퇴 이유는 ‘위기를 타개할 새로운 리더십의 필요’지만 이를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은 많지 않아 보인다”며 “오히려 지난 연말 불거진 검찰의 세무조사 무마 로비 의혹 수사가 직접적인 사퇴의 원인이라는 설명이 명쾌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검찰의 압박이 이구택 회장을 사퇴시킨 모양새”라며 “물론 세무조사는 필요하나 어찌하여 하필이면 지난 연말 포스코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진행되었는지, 왜 포스코 회장들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자리를 내놓아야 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시장경쟁을 만능 도깨비 방망이처럼 생각하는 소위 ‘비즈니스 프렌들리’ 이명박 정부는 공기업과 공공기관의 회전의자들을 자기 사람 챙기기의 전리품처럼 처분했다”며 “여기에다 민영화된지 한참이나 지난 포스코마저 정권의 전리품으로 취급하는 것이라면, 참으로 가소로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정권은 보수라는 말도 과분하다”며 “‘비즈니스 프렌들리’ 이명박 정부는 대통령과 그의 프렌드들의 사익을 추구하기 바쁜 ‘사익추구정권’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또 “교체가 예상되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국가경쟁력 위원장에서 막 사퇴한 사공일 씨 등 대통령의 ‘프렌드’가 포스코 회장으로 영전하실지 국민들은 두 눈 똑바로 뜨고 지켜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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