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공황기 진보진영 대안을 찾는다
    2009년 01월 13일 02:3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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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기, 진보진영의 대안은 무엇인가’ 세계적 수준의 경제 위기 시대를 맞아 진보진영의 경제-정치대안을 찾는 토론회가 열린다.

‘소통과 혁신 연구소(소장 정성희)’는 오는 18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민주노총 1층 대회의실에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사회주의노동자 정당과 노동자 진보정당 건설 추진위원회 등 진보 정치세력과 노동운동의 주요 정파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이 같은 토론회를 개최한다. 

소통과 혁신 연구소는 이번 토론회에 대해 “이명박 정권은 노동자, 민중의 고통을 한층 가중시키고 있고 지난 10년간 빈곤과 양극화를 촉진한 보수야당은 더 이상 대안이 될 수 없다”며 “그러나 노동운동, 진보정치 등 진보민중운동은 현장조직력 약화, 실업자∙비정규직과의 지원연대 취약, 정파 갈등과 분열의 심화로 정치∙정책적 대응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에 대공황기 노동운동과 진보정치가, 생각과 소속의 차이를 넘어 ‘오늘의 경제 위기를 세상 바꾸는 기회로’ 만들기 위한 심기일전(心機一轉)의 자리를 갖고자 하는 것”이라며 “MB정권과 보수야당과 다른, 진보진영의 경제대안, 정치대안이 무엇인지 집중 조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대공황기 노동자의 요구와 투쟁과 정치’를 주제로 정성희 소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김명호 민주노동자 전국회의 집행위원장, 임승철 혁신네트워크 운영위원, 한석호 평등사회로 전진하는 활동가연대 집행위원, 박하순 현장실천 사회변혁 노동자전선 정책위원이 토론자로 배석한다.

1부 토론에서는 △세계경제와 한국경제 전망과 주객관적 정세 진단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일자리 나누기’ 등 현 시기 노동자의 핵심 요구와 구조조정 대응책 △실효성 있는 실업자, 비정규직 지원연대 및 조직화 방안 △지난해 촛불항쟁과 노동자투쟁 평가 △올 노동자 대중투쟁 조직방안 △노동자의 정치활동과 정치세력화과정 △민주노총의 진보정치대통합 권고에 대한 입장 △민주노총의 연대연합방침과 한국진보연대 가입여부 등이 논의된다.

2부에서는 ‘대공황기 진보정치의 해법과 혁신단결 방안’을 주제로 성공회대 김민웅 교수가 사회를 맡아 진행하며 박승흡 민주노동당 대변인과 정종권 진보신당 집행위원장, 박성인 사회주의노동자정당 건설 준비모임 집행위원장,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처장, 아고라 네티즌 ‘권태로운 창’이 참석한다.

2부 토론에서는 △국내외 경제와 민생현안 전망과 한나라-민주당의 경제위기 처방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진보정치세력의 단기적-중장기적 해법과 케인즈주의 정책을 뛰어넘는 진보적 경제정책대안 △민주노동당의 분당과 진보신당 창당, 사회주의노동계급정당 준비 등에 대한 평가 △진보정치의 혁신과 발전방향 △반 신자유주의 진보정치세력의 통일단결 방안과 재보선-지방선거에서의 후보단일화 가능성과 방도는 △진보정치세력의 연대연합방침 등이 논의된다.

정성희 소통과 혁신연구소장은 “대공황기를 맞아 진보진영이 혁신 단결하지 않는다면 ‘MB파시즘’을 막기 어려우며 민중들에게도 큰 실망감을 안겨줄 것”이라며 “때문에 내부의 정책노선도 과감히 드러내는 불꽃논쟁을 벌일 것이지만 진보진영의 혁신단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토론회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연 이명박 정부에 맞선 진보의 해법은 무엇인지, 진보정치의 단결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모색해 볼 것이며 특히 울산 북구 재보궐 등 재보궐선거와 지방선거에서 후보를 단일화시킬 수 있는 문제도 논의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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