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신당이 사라졌다, 지지율 0.8%
        2009년 01월 09일 10:5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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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쟁점입법 처리를 둘러싼 폭력으로 얼룩진 국회가 정상화되면서  민주당의 지지율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휴대전화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은 12월 18일 조사된 29.5%에서 0.3% 포인트 상승한 29.8%로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고, 민주당은 2.1% 포인트 상승한 20%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측은 "휴대전화 첫 조사가 있었던 작년 11월 이후 민주당 지지율이 20%대에 처음 오르고 한나라당과의 지지율 격차도 한자리수로 줄였다."고 밝혔다.  

       
      ▲자료=리얼미터.

    민주노동당은 3.8% 포인트 하락한 9.5%로 나타났으며, 이어 친박연대 5.2%, 자유선진당 4.8%, 창조한국당 3.2% 순으로 조사됐으며 진보신당은 0.8%라는 미미한 지지율을 얻는데 그쳤다. 무당층은 26.9%.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1.8% 포인트 하락한 22.5%로 나타났으며,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 포인트 오른 66.8%를 기록했다.

    반기문 2위 고수, 광주-전남 정동영-박근혜 박빙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39.4%의 지지를 얻어 1위를 기록했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6.7%로 2위를 기록했다. 정동영 전 장관은 10.7%로 3위에 올랐고, 정몽준(6.6%) 의원, 이회창(6.0%) 총재가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손학규 전 대표가 4.4%의 지지를 얻어 6위를 기록했고, 오세훈 서울시장(2.6%), 김문수 경기도지사(2.0%)가 뒤를 이었다.

    박근혜 전 대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53%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으며, 부산/울산/경남(46.4%), 인천/경기(37.8%), 서울(37.4%) 순으로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광주 지역의 경우 정동영 전 장관(29.4%)이 박 전 대표(28.6%)와 경합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으며, 전북 지역에서는 정동영 전 장관이 34.5%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1월 7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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