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티즌들 "5공보다 악랄하고 치사하다"
    By mywank
        2009년 01월 08일 07:2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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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중앙지검이 지난 7일 <아고라>에서 경제관련 글을 쓰며 ‘경제대통령’으로 불린, ‘미네르바’로 추정되는 박 아무개 씨(30)를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는 소식이 8일 전해지자, 이날 오후 관련기사에는 순식간에 100여개가 넘는 네티즌들의 항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또 다음 <아고라> ‘이슈청원’란에는 ‘미네르바’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하는 10여개의 서명 운동방이 개설되었다. 8일 저녁 7시 현재 ‘이스트라’라는 닉네임을 가진 네티즌이 개설한 ‘메네르바 석방시켜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에는 622명의 네티즌이 서명을 하기도 했다.

       
      ▲8일 오후 <아고라> 이슈청원에는 ‘미네르바’의 석방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권태로운 창(닉네임)’은 “누가 허위사실을 유포 한거냐, 검찰이 글을 제대로 보기나 한거냐”며 “할 말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고 듣게 하지도 못하게 하는데, 전두환이 다시 부활한 것 같고, 미친 대통령 미친 정부 모두 미쳐만 간다”고 비판했다.

    미친 대통령, 미친 정부

    ‘춘요님(닉네임)’은 “단순 예측에 불과한 자료에 대해, 얼마 전 반박회견까지 자청한 무능한 이명박 정부는 능력이 없어 미네르바님을 감방 보내, 저렴한 인건비로 경제자문위원으로 쓰려 하는 것 같다”고 비아냥거렸다.

    ‘아가씨(닉네임)’는 “앞으로 무서워서 인터넷에 글을 쓰겠나”며 “지난 대선 때 ‘경제를 살리겠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은 왜 안 잡아가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네르바가 체포되었다는 기사 보는 순간 정말 치가 떨리고 소름이 돋았다”고 말했다.

    ‘아름대운 세계(닉네임)’는 “바른 말 한 것이 죄라면 나도 잡아가라”며 “5공보다 더 악랄하고 치사한 정권의 하수인 검찰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고 변호사비라도 모아서 미네르바가 당당히 풀려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외계인(닉네임)’은 “미네르바를 본보기로 잡아, 네티즌들에게 재갈을 물리려고 하는 것”이라며 “인터넷 하는 사람들은 모두 이 기사를 보고 있을 것이고, 정부의 소리 없는 협박이 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티 이명박’ 운영진인 ‘너럭바우(닉네임)’은 “정말 세상 돌아가는 게 가관이 아닌 것 같고, 경제위기 극복에 대한 방법을 제시한 글을 썼다는 게 왜 죄가 되냐”며 “그런 걸 가지고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은 정권의 주구가 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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