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쥐원정대 출동 "강달프를 구하자"
        2008년 12월 11일 10:44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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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쥐원정대 가입 포스터

    ‘촛불들이여~ 이제 가만있어서는 안되겠기에 ‘반쥐원정대(Anti-mouse tourlist)’를 출동시키려 합니다!

    14일 사천엔 강달프사단 ‘득실득실’

    촛불에서 보여준 네티즌들의 기발한 상상력이 반쥐원정대라는 독특한 조직을 만든 것.

    선거법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강 의원을 지켜내기 위해 지난 2일 만들어진 반쥐원정대 카페(cafe.daum.net/gangdalf1214) 회원은 벌써 200명을 훌쩍 돌파했다.

    카페 게시판에는 "사천, 삼천포에서 여당 실세 이방호르곤을 물리친 강달프를 구해내자’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카페 닉네임 초부리영감은 "강달프가 위기에 처해 있다"며 "사천, 삼천포에서 여당 실세 이방호르곤을 물리친 강달프가 이방호르곤의 졸개들인 떡검들에 의해 웃기는 ‘선거법위반’ 공격을 받고 있다"고 강달프를 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안그래도 마법걸기 바쁜 강달프를 피곤하게 하더니…"

    또 "이미 수차례 법원을 들락거리며 안 그래도 마법걸기에 바쁜 강달프를 피곤하게 하더니, 급기야 당선취소판결도 각오해야 한다고 한다"며 "여당실세 이방호르곤이 다시 재기를 노리며 사천을 돌고 보궐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이 결코 빈말이 아니"라고 걱정했다.

    이어 "촛불탄압이 언론에서부터 네티즌들까지 옥죄어 오더니, 이제 촛불 상징인 강달프를 쳐내면서 아예 촛불의 싹을 잘라내 그들만의 리그를 완성하려는 거대한 음모에 맞설때"라며 "강달프를 살리는 것이 그 시작, 사천 투어에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 패러디 포스터.

    검찰이 강 의원에 대해 제기한 선거법위반 혐의는 지난 4월 총선에 앞서 3월8일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결의대회’에 비당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버스를 제공해 교통편의와 버스비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이 80대 노인에 대한 강압수사와 증언내용을 사전에 모의해 허위진술을 유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촛불탄압, 보복수사라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적극적인 구명운동을 펼쳐야 한다는 의견들이 네티즌들 사이에 제기돼 다음에 카페를 개설하고 오는 14일 사천 반쥐원정대가 조직된 것.

    이들의 독특한 이름도 눈길을 끌지만 원정대의 ‘튀게 될’ 의상 역시 관심포인트다.

    오는 14일 사천의 삼천포공설운동장에 집결하는 반쥐원정대에 참여하기 위해선 ‘강달프 마법의 두루마기와 손수건’이 필수. 강기갑 의원의 한복을 본뜬 이 두 가지 의상소품은 원정대의 상징으로 사천활동이 마무리될 때까지 절대 벗어선 안된다는 규칙도 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동영상, 사진에 강달프가면도 등장

    의상 외에도 네티즌들이 만든 동영상과 사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천행사를 위해 지난달 30일 모의투어를 한 반쥐원정대의 활약상과 강 의원의 촛불 당시 모습, 사천 주민들의 모습을 담아낸 동영상과 반쥐원정대를 모집한다는 여러 동영상은 말 그대로 톡톡 튄다. 강기갑 가면도 등장했다.

    닉네임 ‘집지비’가, 이 대통령이 일본 방문 당시 일왕에게 고개숙여 악수하는 모습을 패러디해 일왕 얼굴에 강 의원의 얼굴을 넣어 합성한 ‘강달프 마우스 갖고 노는 장면 포착’이란 제목의 사진 등 볼거리들이 풍성하다.

    이같은 분위기를 타면서 참가자들도 전국에서 모여들 태세다. 게시판에는 반쥐원정단 참가를 위해 버스를 동원한다는 부산지역의 네티즌들과, 강원도와 서울 등 곳곳에서 참가하겠다는 글들이 올라와 있다.

       
      ▲ 강기갑 의원의 캐리커쳐

    촛불행사와 더불어 삼천포시장 둘러보기 등 사천 곳곳을 둘러보는 ‘사천투어’, 지역의 명물로 자리잡은 ‘1295원 주유소’, 사천맛집 등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현재 반쥐원정대에 참가해 사천투어를 신청했다는 네티즌들은 200명을 넘어서 14일 사천일대에서는 ‘강달프사단’을 구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2월 14일(일) 낮12시 사천 땅 삼천포 공설운동장으로 모입시다~데모하자는게 아닙니다~ 위 영상처럼…. 다 같이 마음은 준열하게… 표현은 재미나게… 한번 사천을 뒤집어 봅시다!'(반쥐원정대 공지글)

    네티즌들이 촛불의 상징 강달프를 위해 반쥐원정대를 만들었다. 14일에는 강기갑 민노당 대표의 지역구인 사천으로 몰려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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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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