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중심야당 건설이 과제”
    2008년 12월 09일 10:06 오전

Print Friendly

심상정 진보신당 상임공동대표는 8일 오후 보도된 <폴리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대한민국 정치는 야당이 무주공산인 상황”이라며 “(국민들은)기성정당들보다는 대안정당이 필요하다고 인식을 하고 있으며, 새로운 중심야당 건설이 과제”라고 말했다.

"기존 정치세력과 넘어선 정치연대"

심 대표는 이어 “진보신당은 ‘사이비 진보’가 아니라 진정한 진보를 원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고, 기존 10년 동안 진보정당의 한계를 실천적으로 딛고 일어서겠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며 “새로운 대안정당을 만드는데 유의미한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심상정 진보신당 상임공동대표(사진=레디앙)

심 대표는 구 민주노동당 한계를 실천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비판 반대를 넘어서서 대안정당으로서 국민들에게 다가가고 △이를 위해 관념에서 국민들의 생활과 삶으로 내려오는 생활정치의 모범을 창출해야 하며 △진보정치 세력간에 어떤 정치연대를 광범하게 만들어나가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특히 ‘진보세력의 정치연대’는 "일상적 과제"라며 "기존 정치세력뿐 아니라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 새로운 대안운동과, 뜻있는 전문가들을 포함한 범진보세력을 아우르는 그런 정치연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또 "진보신당은 지금 과도적 시기이며 내년 2~3월에 전당대회를 통해서 당 체제를 갖추게 되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체계적으로 국민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MB전선은 낡은 싸이클

심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정권이 잘못하거나 여당의 지지율이 낮아지면 상대적으로 야당의 지지율이 올랐는데, 지금은 야당은 거의 국민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이것은 이명박 정권에 반대한다고 해서 야당이 저절로 성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국민들이 강력하게 지적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들은 반대하는 정당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대안정당을 원하고 있다"며 “지금 이 경제위기 상황에서 국민들에 삶을 어떻게 지켜나가겠다는 것인지에 대한 어떤 비전과 구체적인 프로그램과 이를 관철시킬 수 있는 해결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이와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의 ‘훈수’ 이후 남북관계 중심으로 맺어지는 연합전선이나, ‘반MB전선’이 “낡은 싸이클”이라고 지적하며, “경제위기에 고통 받고 있는 국민들의 삶을 지키는 비전과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한 연대가 이루어져야 된다”며 “서민경제를 중심으로 한 정치적인 연대를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워낙, 이명박 정권이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기 때문에 이명박 정권의 대북정책을 교정시키는 일도 매우 중요하나, 이명박 정권을 극복할 수 있는 연대는 서민경제 연대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심 대표는 이날 인터뷰에서 ‘은평을’ 재보궐 출마설과 관련해 “당의 발전에 역할을 해야 하며, 개인적인 어떤 결단은 그 다음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라는 것이 워낙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정세조건도 더 지켜봐야 될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당원들의 어떤 중지들을 모으는 과정에서 역할들이 정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