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회의, 한나라당 현판 교체 시도
    By mywank
        2008년 11월 26일 03:2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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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부세는 살리고, 강만수는 나가라’ 대국민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민생민주국민회의(준)가 26일 오후 1시 여의도 한나라당사 현판 교체를 시도했다.

    민생민주국민회의(준)는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세대별 합산으로 극소수만 내고 있는 종부세율을 더 깎아 주고, 과세기준을 인상해 종부세를 안락사시키려는 것이 ‘강부자당’인 한나라당의 실체”라며 “그래서 국민회의(준)는 한나라당의 현판을 ‘강부자당’으로 바꿔달 것”이라며 행동에 나선 취지를 밝혔다.

       
      ▲ 한나라당사 앞에서 약식 회견을 열고 있는 민생민주 국민회의(준) 관계자들 (사진=손기영 기자)
     
       
      ▲한나라당사 1층에 걸려 있는 현판을 지키고 있는 경찰들 (사진=손기영 기자)
     

    이날 박정곤, 정대연 민생민주국민회의(준) 공동운영위원장을 비롯해 단체 관계자 10여 명은 ‘강부자당’, ‘부자세금 내려라당’, ‘국민세금 올려라당’ 등 3가지 종류의 현판을 준비해 한나라당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미 여의도 한나라당사 주변에는 차벽이 쌓여져 있었고, 경찰병력 50여 명이 배치되어 삼엄한 감시를 벌이고 있었다. 특히 당사 1층 입구에 있던 현판 주변에는 전경 10여 명이 집중 배치되기도 했다.

    민생민주국민회의(준) 관계자들은 현판을 교체하기 전, 한나라당사 앞에서 약식 회견을 열었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들은 회견 시작 전부터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이들에게 사사건건 트집을 잡기도 했다.

    박정곤 민생민주국민회의(준) 공동운영위원장은 “지금 한나라당은 99%의 국민들이 하지 말라는 짓만 골라서 하고 있다”며 “종부세 무력화, 법인세 상속세 인하 등 1% ‘강부자’들의 경제만 살리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현판 교체를 위해 당사 1층으로 향하던 민생민주 국민회의 관계자를 제지하고 있는 경찰 (사진=손기영 기자) 
     
       
      ▲현판 교체를 하지 못한 민생민주 국민회의 관계자들이 ‘인간 현판’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사진=손기영 기자)
     
     

    최은희 진보신당 대외협력실장은 “오늘 한나라당이란 현판 대신 ‘강부자당’ 등 세 가지 종류의 현판을 준비했지만, ‘두 나라당’이란 현판도 하나 더 달고 싶다”며 “한나라당은 1% 부자들만을 위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99% 국민들은 외면하고 있는데, 이는 한 나라를 두 나라로 분열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약식 회견을 마친 이들은 ‘강부자당’, ‘부자세금 내려라당’, ‘국민세금 올려라당’ 등 세 가지 종류의 현판을 들고, 한나라당사 1층 입구로 행했고, 경찰병력 50여 명이 이들의 주변을 에워싸며 진입을 막았다.

    민생민주국민회의(준) 관계자들은 “경찰이 한나라당을 지키는 X냐”, “현판 주변으로 가는 것도 불법이냐”며 강력히 항의하며 경찰 저지선을 뚫으려고 했다. 하지만 경찰의 제지로 이들은 당사 1층 입구에 있는 한나라당 현판을 교체하지 못했고, 당사 앞에서 새 현판을 들고 서있는 ‘인간 현판’ 퍼포먼스를 벌였다.

    정대연 민생민주국민회의(준) 공동운영위원장은 “오늘 경찰의 제지가 심해 현판을 바꿔달지 못했다”며 “한나라당이 ‘강부자 정책’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한나라당의 현판을 교체하는 시도를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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