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창당 논의 모으고 예각화하는 과정"
        2008년 11월 25일 07:4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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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은 25일, 오후 2시부터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1차 확대운영위원회를 열고, 지난 두 달여 동안 진행되어 온 제2창당 토론에 대한 중간 점검 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조직규정 토론안을 심의했다. 이 중 조직규정 토론안은 다음 확대운영위원회에서 다시 다루기로 했다.

    이지안 진보신당 부대변인은 “지금은 어떤 안건을 결정하는 것보다, 제2창당의 논의를 모으고, 이를 예각화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전국에서 올라온 확대운영위원들에 의해 제2창당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11차 확대운영위원회 회의(사진=정상근 기자)
     
     

    이날 확대운영위원회 회의에서는 진보신당 장애인 모임인 ‘진보장판’을 중심으로 사회소수자에 대한 진보신당의 새로운 기획을 요구하는 연서명이 제출되어 관심을 모았다. 연서명에는 당의 이름을 걸고 투쟁하는 사회 소수자 활동가들을 지원하는 연대기금을 조성하고, 장애인 인지적 관점에 대한 전당적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장애인지적 당사를 갖출 것을 요구했다.

    당 활동에 대한 장애인 당원들의 괴리감

    서명자들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권리는 결코 ‘시혜’의 문제가 아니며, 한 사회가 인권을 얼마나 존중하는지 보여주는 보편적 지표”라며 “그러나 진보신당 서울시당 당사이전 문제에서 드러났듯이 당 활동의 가장 기본인 당사를 구하는데 있어서도 당 활동이 인식이나 감수성에 있어 장애인 당원들과 큰 차이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진보정당이기에 더 높은 소수자 인지적 관점을 갖고, 구체적인 비전으로 현장 활동가들을 지원하는 행동으로 구체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장애인 당원들을 현장에서 수혈만 하려 하지 말고, 사회대중운동의 현장을 살피고 도우며, 같이 갈 수 있는 비전이나 기획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확대운영위원들은 장애인 인지적 관점에 대한 전당적 교육요구를 당원교육시 반영토록 하고, 모든 당사에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추도록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그러나 연대기금 조성은 보다 방식을 구체화시켜 다음 확대운영위원회 때 다시 논의키로 했다.

    노회찬 진보신당 상임공동대표는 “소수자 연대기금은 결국 당원들에게 또 다른 부담이 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연대기금 조성과 관련해 당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토론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당 내 뿐 아닌 외국인 노동자 등 소수자들과 사업방안 등에 대해 얘기를 들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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