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광 발전소, 만들 수 있을까?
        2008년 11월 24일 03:5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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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환급금으로 태양광 발전소를 만들기로 했던 진보신당의 계획이 지지부진하다. 지난달 13일, 녹색특위의 계획안 기준으로 내년까지 1천 명이 참여해 1억원의 기금으로 10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키로 했지만 현재 20%도 약정받지 못한 상황이다.

    그러나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임금노동자들에 대한 유가환급금 지급이 시작됨에 따라, 태양광발전소 만들기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진보신당 녹색특위에 의하면 유가환급금이 지금되기 직전인 20일 오전까지 발전소 약정에 참여한 사람은 비당원을 포함해 128명, 약정 총액은 16,540,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정된 금액 중 입금된 금액은 역시 20일 기준, 697만 원여 정도다. 1억 원을 모으기 위한 계획을 세웠지만 아직까진 약정액이 16%정도밖에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김현우 녹색특위 간사는 “유가환급금에 대한 지급이 시작되었지만 지금까지는 20일 중간결산과 별 차이는 없다”며 “자칫 목표액을 줄여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24일, 메일을 한 차례 더 발송했고 수요일에도 홍보메일을 한 번 더 보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태양광 발전소 사업이 지지부진하지만 공동대표단과 중앙당은 이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중앙당은 이 사업을 전당적인 차원에서 다루기보다, 녹색특위가 주도하는 일종의 자발적 운동으로 한정지었기 때문이다.

    진보신당 신장식 대변인은 이와 관련 “이번 사업은 전당적인 차원에서 진행하기보다 녹색특위 등 뜻있는 당원들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하는 사업”이라며 “좋은 취지 만큼 홍보가 잘 되지 않아 아쉽지만, 이 사업을 두고 전당적인 목표를 정해, 전력투구를 할 수도 없을 뿐더러, 전력투구한다고 해도 당원들이 자발성이 없다면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녹색특위에서 이 사업을 당에 제안했고, 대표단 회의에서도 이를 승인했기 때문에, 분명 중앙당이 평가받아야 할 지점은 있지만, 사업의 성격상 당원 및 지지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모은 만큼의 사업을 하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조승수 녹색특위 위원장은 “1차 목표로 3천만 원을 계획했었는데, 약정액이 생각보다 적었다”면서도, “그러나 기한이 아직 남아있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하는 데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당 지도부도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에 지도부를 중심으로 다시 한 번 사업을 환기시키며 솔선수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현재 전당적인 사업으로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모르는 분들이 더 많을 것이라고 보고, 홍보방안에 대해 논의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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