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준은 미포조선 해고노동자 복직시키라"
        2008년 11월 18일 11:0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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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회견 참석자가 용인기업 실태를 알리는 펼침막을 들고 있다.(사진=정상근 기자)
     

    민주노동당 홍희덕 의원과 전국금속노동조합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몽준 한나라당 의원이 실질적 대주주로 있는 현대미포조선 측에 소속 하청업체에서 부당해고 당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복직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7월 법원이 무려 5년 6개월여 만에, 현대미포조선 하청업체인 용인기업 소속 30여 명의 노동자들이 ‘현대미포조선과 채용당시부터 근로계약 관계에 있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판결 내렸음에도 복직이 안되고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대미포조선이 부산고등법원의 파기 환송심 결과를 기다려야한다며 시간을 끄는 동안 지난 14일 연대 투쟁 중이던 현대미포조선 정규직 노동자가 자살을 기도한 사건이 있었다”며 “그가 사경을 헤매는 모습은 현대미포조선의 이면을 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특히 현대미포조선은 현 한나라당 최고위원인 정몽준 의원이 실질적 대주주로 있는 회사”라며 “5년 6개월이 넘게 노동자들에 받은 고통에 대해 사측과 관련 정치인들을 깊이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문제는 대법원이나 법원판결이 없더라도 우리 사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며 “게다가 법원이 판결까지 내렸는데, 더 이상 시간끌기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당한 권리와 생존권이 침해받아서는 안되며, 즉시 법이 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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