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후 반박글 '블로그'에 올릴 것
        2008년 11월 17일 11:00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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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FTA에 대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심상정 진보신당 상임공동대표의 논쟁이 불붙을 것으로 보인다. 참여정부 시절부터 한미FTA에 대한 극명한 찬반 입장에 서있었던 양측이 이명박 정부 하에서 ‘연장전’을 벌이는 셈이다.

    이는 심상정 대표가 지난 12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 2.0’에 ‘한미 FTA 비준, 과연 서둘러야 할 일일까요?’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결자해지를 촉구합니다’라는 반박글을 올리면서 촉발되었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이 16일 다시 ‘심상정 공동대표님의 글에 대한 저의 생각입니다’란 재반박글을 내면서 이에 대한 심 대표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이 “민주주의 2.0에서 토론하자”고 말해, 심 대표의 재반박글이 어디에 실릴지도 주목되고 있다. 

    진보신당 관계자는 심 대표는 토론을 피하지 않을 것이며, 심 대표는 17일 오후 중 노 전 대통령의 글에 대한 반박글을 올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심 대표는 노 대통령이 자신의 홈페이지인 ‘민주주의 2.0’에서 토론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이번 글 역시 지난 번과 같이 심상정 대표 본인 블로그에 올려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진보신당 관계자는 "처음 반박글을 블로그에 올렸는데, 지금에 와서 ‘민주주의 2.0’에서 대응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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