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회찬, 파리 그랑제꼴서 강연
        2008년 11월 14일 11:55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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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회찬 진보신당 상임공동대표가 프랑스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인 그랑제꼴 시앙스포(파리 정치대학)와 노르웨이의 오슬로 국립대학에서 강연을 한다. 진보신당은 노회찬 상임공동대표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7박 8일의 일정으로 프랑스와 노르웨이를 방문 중 이같은 일정이 잡혀있다고 밝혔다.

       
      ▲대전법원노조에서 강연 중인 노대표(사진=노회찬 홈페이지)
     

    프랑스 그랑제꼴 시앙스포는 자크 시라크 프랑스 전 대통령과 드 빌팽 전 프랑스 총리 등을 배출한 곳으로 한국인으로서는 2006년, 당시 외무부 장관이었던 반기문 현 유엔 사무총장이 이곳에서 강연한 바 있다.

    노 대표는 이곳에서 ‘최근 세계적인 경제위기와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동북아 질서의 재편 가능성’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

    진보신당은 “이 강연에서 오바마의 ‘통합과 변화’ 정신이 미국의 국내용을 넘어 국제사회로 확산되어야만 지금의 세계적 위기가 극복될 수 있음을 역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노자 교수가 재직하고 있는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대학에서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등장과 한국-미국 관계의 미래’를 주제로 하여 강연할 계획이다.

    노 대표는 “한-미관계의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는 한미FTA, 북한 핵문제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노 대표는 이와 함께 유럽의 진보신당 당원들과 프랑스 교민들을 상대로 ‘위기의 시대, 한국이 가야할 길’을 주제로 강연을 열 계획이며, 파리 자전거 정책도 체험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장 출마여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노회찬 대표가 파리시청을 방문해 정책간담회를 갖는 점도 눈에 띈다.

    오슬로에서는 노르웨이 사회주의좌파당을 방문해 최근 경제위기와 정책교류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고, 오슬로 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박노자 교수와 함께 한국사회의 여러 현안에 대해 대담을 나누기로 했다.

    노회찬 대표의 이번 방문은 프랑스의 그랑제꼴(Grandes ecoles) 시앙스포(Sciences Po)와 노르웨이 국립대학 오슬로 대학(Oslo University)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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