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공동대변인 체제 '변신'
    2008년 11월 11일 05:5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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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이 10일 우위영 현 최고위원을 당 대변인으로 선임하면서 민노당은 공동 대변인 체제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이수정 서울시 의원을 비상임 부대변인으로 결정하는 등 당 대변인실을 보강했다.

   
  ▲신임 우위영 민노당 대변인.(사진=민노당)
 

박승흡 대변인과 함께 호흡을 맞출 신임 우 대변인은 노래패 ‘노래마을’에서 가수로 활동하는 등 당내에서는 문화예술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민노당 문화예술위원장을 거쳐 지난 7월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최고위원 선거 이후 민노당은 언론과의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대변인실 확대를 준비해왔으며 박 대변인과 함께 할 여성 대변인을 당 안팎에서 물색하다 우 최고위원을 낙점했다.

강기갑 당대표의 선거법관련 공판에 대한 대변인 브리핑으로 첫 선을 보인 우 대변인은 아직 박 대변인과 역할 분담을 하지는 않았으나 여성, 인권, 문화예술 분야에 치중할 것으로 보이며, 박 대변인은 정치, 경제, 남북관계 등에 주로 초점을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신임 우 대변인은 오는 12월 중순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는 강 대표의 재판과 관련 현안에 대해 당분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솔로에서 듀엣으로 가면 다양해질 것"

관건은 민노당의 대변인실 개편으로 언론과의 거리를 어느 정도 좁힐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지난 9월 중앙위에서도 17대 국회에 비해 당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줄었든 것 같다며 민노당의 존재감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문이 일부 제기되기도 했었다.

민노당 대변인실 관계자는 "솔로 체제에서 듀엣으로 가면 아무래도 박 대변인 혼자 도맡던 부담이 나아질 것 같다"며 "더불어 논평도 좀 더 폭넓고 다양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신임 우 대변인은 대변인 발탁 일성으로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했던 경력을 최대한 살려 다소 관심이 부족했던 문화, 예술, 여성 등에 대해 역할을 하고 싶다"며 "더불어 진보정당을 지지하는 많은 국민들에게 ‘속시원한 논평’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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