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SBS, 연합뉴스 총파업 투표율 40% 넘어
    By mywank
        2008년 10월 22일 05:3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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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부터 전국언론노조(위원장 최상재)가 ‘언론장악 저지ㆍ방송독립과 공공성 사수, YTN 사수를 위한 총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간 가운데, 투표 첫날인 21일 전국언론노조 <MBC>, <SBS>, <연합뉴스> 지부의 투표율이 40%를 넘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권철 전국언론노조 사무국장은 “아직 공식적으로 각 지부의 투표율이 언론노조에 집계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21일까지의 <SBS> 지부의 투표율은 43%, <연합뉴스> 지부는 45%, <MBC> 지부도 40%대인 것으로 해당 지부 관계자에게 구두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권 사무국장은 이어 “일단 내일 오전까지 <SBS>, <연합뉴스>, <MBC> 지부뿐만 아니라, 나머지 지부의 투표율도 1차적으로 집계해 볼 예정”이라며 “24일 낮 12까지 각 지부의 최종 투표결과를 통보해 달라고 했기 때문에, 이날 오후 정도나 돼야 공식적인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권 사무국장은 또 “언론노조는 이번 총파업 투표에서 80% 투표율, 80% 찬성률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전체적인 상황을 종합해 보면 이런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국언론노조는 △YTN 구본홍 사장 반대와 공정방송 사수 △방송법 시행령 개정 반대 △신문·방송 겸영 허용 반대 △신문관련 법안 개악 반대 △민영 미디어렙 반대 △조합원 월급의 1%를 투쟁기금으로 모금 등을 총파업 찬반투표 안건으로 상정했다.

    이번 총파업 찬반투표는 23일 오후 6시에 마감되며, 가결될 경우 총파업 돌입시점과 형태 등은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이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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