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사회 좌표 수정 대토론회 개최"
        2008년 10월 20일 01:2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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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이 미국발 금융위기와 한국사회의 좌표를 진단하는 연속 좌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속좌담회는 1차로 사회 각계 원로들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늦어도 내주 중으로 열리며, 이후 전문가들과 중진 학자들과의 좌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사회 좌표 수정 절실

    진보신당은 20일 대표단 회의를 통해 “급변하는 경제 위기 파고를 타넘기 위해, 한국사회의 좌표 수정이 절실함에도, 정치권은 기존의 시각으로 현실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무기력한 대응을 반복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진보신당이 먼저 한국사회의 새로운 좌표를 만들어야 한다는 판단으로 연속 좌담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사회각계 원로들의 좌담회에는 이정우 경북대학교 교수, 장상환 경상대학교 교수, 조돈문 가톨릭대 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장식 대변인은 “참석자들의 시간일정을 조절해 금주에서 다음 주 중 좌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후 좌담회는 참석 대상자들과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진보신당은 또한 정당 최초로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키로 했으며 이를 ‘2010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용하기로 했다. 이는 전국 지역에서 한 차례의 회의를 위해 모여야 하는 불합리성을 개선코자 하는 것으로, 진보신당은 “시간과 경비를 아끼는 것은 물론 전국 단위의 실시간 의사소통을 통해 의사결정의 합리성과 동의의 폭을 넓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밖에 이날 대표단 회의에서는 지난 회의에서 논의된 ‘유가환급금으로 태양광 발전소 건립’을 추진키로 하고, 당원과 시민사회단체, 노동조합 등과 힘을 모아 올 11월부터 모금운동을 시작해 내년 3월까지 10kW급 태양광발전소 1기를 착공하기로 했다. 

    유가환급금 모금 11월부터

    진보신당은 이에 대해 “유가환급금으로 지급키로 책정한 예산 총액 34,150억 원은, 10kW 용량의 태양광발전소 설비비용으로만 따지면(1kw 설비가격 750만원 기준) 45,533기를 만들 수 있는 돈”이라며 “이를 가정용 용량(3kW급)으로 환산하면 151,777 가구가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여 전력을 자급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10만 기가 넘는 태양광발전소가 전국에 설치된다면 한국 사회의 풍경이 바뀔 것이고 국민의 에너지 문화도 바뀔 것”이라며 “진보신당은 이 아까운 잠재적 재생에너지 발전소 씨앗 중 하나라도 살려서 키워보자는 취지에서 당원이 직접 나서서 사업을 벌이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노회찬 상임공동대표는 대표단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한미FTA 국회비준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노 대표는 “세계적 경제위기로 발전한 미국 금융위기가 우리에게 주는 첫 번째 교훈은 한미FTA 전면폐기”라며 “한미FTA는 미국 경제로의 시장통합이며, 한국의 미국화에 다름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권은 급변한 경제환경의 변화에 따라 한미FTA에 관한 그간의 논의를 전면 무효화하고, 한국 경제의 새로운 입장을 전면 재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회찬 "한미FTA 전면 무효화해야"

    심상정 상임공동대표는 정부가 밝힌 ‘금융시장 안정대책’에 대해 “금융위기에 대한 국제적인 정책 공조의 측면에서 불가피한 점이 있지만 자칫 은행들의 도덕적 해이를 방조하고 정부의 외환운용 여력을 축소함으로써 진짜 신용경색을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은행들의 무분별한 해외투자와 투기적인 외환 관련 영업행태 등에 대한 분명한 책임과 은행들의 확실한 자구 노력을 전제로 은행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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