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건추 출범 "노동자 정치세력화 첫걸음"
        2008년 10월 16일 10:59 오전

    Print Friendly

    노동자 진보정당 건설 전국 추진위원회(이하 노건추)가 18일, 서대문역 부근에 있는 민주노총 서울본부에서 출범식을 갖고 ‘노동자 정치세력화’ 실현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이날 출범식에는 100여 명의 준비위원들과 함께 노건추 출범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표단을 선출하고, 향후 사업계획과 운영계획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노건추 출범식 포스터
     

    이날 심의될 노건추의 향후 목표와 방향은 4가지로, △ 지난 민노당 10년 활동에 대한 평가와, 실패한 노동정치를 대중적으로 평가하면서 대안을 만들고, 이를 통해 노동자 정치운동을 복원하면서 아래로부터 노동자 진보정당운동의 기초를 다질 것

    △ 조직된 노동자의 이해와 요구에 멈추어 있는 노동조합운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계급성을 복원하며 노동조합운동이 비정규직, 미조직 노동대중을 향해 중심을 이동하고 사회와의 연대와 소통에 나서도록 노동운동노선을 새롭게 정립하고 실천할 것

    △ 노동자들을 회원으로 조직하고 이들에 대한 정치훈련, 정치학습, 정치실천을 진행하는 한편 노동자의 현장정치와 지역정치를 연구하고 대안을 만들어 실현할 것

    △ 노동정치는 진보신당 흐름과 사회주의 노동자정당 건설 준비모임 흐름, 그리고 노건추 흐름 등이 하나로 모아질 때 토대를 구축하고 힘을 발휘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노동정치와 진보정치의 통일을 이루어나가는 과정으로 설정키로 한 것이다. 이 같은 목표와 방향은 출범식 당일, 회의를 통해 노건추의 공식 방향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노건추는 이와 함께 대의-조직체계 등을 정비하는 한편,  확정될 목표와 방향에 맞는 핵심사업계획을 정하고, 노건추 대표단의 ‘지역순회 간담회’와 사회주의 노동자 정당 건설 준비모임과 노동정치 통합방안을 마련하는 ‘지역순회 공동 토론회’, ‘진보신당 제2창당 과정에서 노동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틀과 내용을 관철’하는 등 하반기 사업계획도 확정할 예정이다.

    한석호 노건추 집행위원은 "민주노동당 분당 이후 노동정치가 실패했다는 평가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노동정치의 대안을 만들고 현장에서 이를 공유하는 것에 노건추가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진보정당의 건설 흐름이 있는데, 이들의 통일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는 출발점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