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금융, 코스콤 사측 대화 촉구 기자회견
    By mywank
        2008년 10월 13일 12:3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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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이하 사무금융연맹)은 13일 오전 10시 30분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투쟁 398일 째를 맞고 있는 코스콤 비정규지부 문제에 대한 사측의 성실한 교섭을 촉구했다.

    사무금융연맹은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이번 서울남부지법의 판결은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쟁의행위 합법성을 보장한 것으로, 원청 사용자에 대한 쟁의행위 권리를 보장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사용자들의 사용자성 부인에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쟁의행위는 불법으로 간주되었고 투쟁을 어렵게 하는 원인이 되었다”고 말했다.

       
      ▲기자회견 모습 (사진=사무금융연맹)
     

    이들은 이어 “17일에는 주총을 거쳐 김광현 전 현대정보기술 상무가 신임 사장으로 선임되는데, 김 사장은 사장 공모에 두 번이나 응모한 만큼 비정규 문제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신임 사장은 공식적으로 비정규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혀야 하며 노조와 즉각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임 사장 공식 입장 밝혀야

    이들은 또 “만일 김 사장이 의도적으로 비정규 문제를 회피하거나 성실한 교섭에 나서지 않을 경우 연맹의 이름을 걸고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며 “비정규 문제 해결에 의지가 없는 사람은 곧 코스콤 발전에 관심 없는 그저 자리만을 탐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17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다시 코스콤 문제가 도마에 오르는데, 오죽 했으면 2년 연속 국감의 증인으로 채택이 되었는지 코스콤은 곰곰이 생각해보아야 한다”며 “코스콤이 계속해서 단체교섭을 거부한다면, 작년 5월 노동조합을 처음 결성하던 그 마음으로 돌아가 보다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하지만 우리 연맹은 우선 인내를 갖고 코스콤에 대화를 요청한다”며 “코스콤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상황 속에서도 행동을 자제하고 대화를 요청한 것은 극단적인 파국을 막고 가능한 수준에서 해결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용건 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은 "지난 7월 서울남부지법의 ‘근로자 지위 확인소송’ 판결 이후부터 지금까지 계속 코스콤 측과 대화를 요청하고 있는 상태지만, 사측은 ‘사장 부재’ 등의 이유로 대화를 끝까지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이어 "일단 오는 17일 국정감사와 신임 사장 선출 때까지도 사측에서 아무런 대화 의지가 없으면, ’72시간 집중투쟁’ 등 강도높은 투쟁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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