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 국감, 경찰 배치 논란 파행
    By mywank
        2008년 10월 09일 01:24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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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문제를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이 문제를 다룰 예정이던 방송통신위 국감이 <오마이뉴스> 생중계와 국감장 전경 배채 등의 논란으로 민주당 의원들이 퇴장하는 소동을 일으키는 등 파행 속에 진행되고 있다.

    9일 오전 10시부터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 15층에서 진행되기로 한 방통위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는 <오마이뉴스> 생중계 문제를 놓고 여야 의원들 사이에 설전을 벌이다가, ‘5분 이상 시차를 둔 중계를 하면, 생중계가 아니기 때문에 괜찮다’는 결론을 내고 오전 11시 23분에 시작되었다.

    하지만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장이 인사말을 하는 순간, 방통위 국감장 입구에 전경 4명이 배치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민주당 서갑원 의원이 고흥길 위원장에게 거세게 항의하며 회의는 다시 삐걱대기 시작했다.

       
      ▲정회를 선언하고 국감장을 나서는 위원들 (사진=손기영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사진=손기영 기자)
     

    고 위원장은 서 의원의 항의를 무시하고 최시중 위원장의 발언을 계속 진행시켰으나, 민주당 의원들이 “국감장에 공권력이 투입된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거칠게 항의했으며, 서갑원 위원은 위원장에게 진상규명을 위해 정회를 요청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전경 배치문제와 관련해 “아침 일찍부터 방통위 앞에 YTN 노조원들이 수십 명 와있다. 그것을 보고 종로경찰서에서 돌발적 상태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4명의 요원을 보냈다. 일단 국회 경비과에서 철수해달라고 해서 철수시켰다"고 해명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쪽은 “종로경찰서에 병력배치를 요청한 것은 아니지만, 병력배치를 허용한 것은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이 경찰 배치에 강력하게 항의하며 국감장을 퇴장하자, 고 위원장은 오전 11시 47분 정회를 선언했으며, 민주당 위원들은 곧바로 14층 상황실로 내려가 비공개회의를 열고 있는 상태다.

    12시 45분 민주당 의원들이 국감장에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국감은 다시 속개됐으나, 고 위원장은 “오전에 하기로 한 방통위 업무보고는 시간이 많이 지체된 관계로 서면 보고로 대체 하겠다”는 발언을 한 뒤 다시 정회를 선언했다. 방통위 국감은 오후 2시에 속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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