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창당 추진단장에 이덕우 대표
        2008년 09월 01일 12:47 오후

    Print Friendly, PDF & Email

    진보신당 제2창당 작업이 추석 이후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아울러 진보신당이 보유한 비정규직 사업기금을 활용해 각 광역시도당 및 당원협의회에 ‘비정규직 사업계획’을 공모해 2곳 정도에 대한 사업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진보신당 공동대표단은 1일 대표단회의를 열어 이같이 정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 사업 시행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진보신당 확대운영위원회(사진=정상근 기자)
     

    이날 회의에서 공동대표단은 제2창당 작업을 기존 확대운영위원회에서 확인한 대로 정체성 확립을 위한 전당적 토론과 외부 정치세력 및 잠재적 지지층과의 결합이라는 두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으며, 추석 이전에 ‘당의 정체성과 조직체계와 관련한 토론문’을 전국 당원들이 볼 수 있도록 배포하고 추석 이후부터 중앙당에서 전국을 순회하며 토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외부 정치세력 및 잠재적 지지층과의 결합과 관련해서는 현재 당 참여를 망설이고 있는 민주노동당 탈당자 등 잠재적 지지층들을 위해 부문별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이는 ‘제2창당 추진단’이 각 부문과 정치세력들과 일정을 조정해 날자를 확정하기로 했다.

    한편 제2창당 추진단장은 이덕우 공동대표가 ‘제2창당 TFT’에 이어 계속 맡아 진행하기로 했으며 정종권 집행위원장도 추가로 참여키로 했다. 

    한편 비정규직 사업과 관련해 진보신당이 당원 가입과정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하고 있는 비정규직 사업기금을 활용해 9월 중 광역시도당과 지역, 부문당원협의회별로 비정규직과 관련된 사업계획을 공모해 2곳 정도를 선정,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진보신당이 가지고 있는 비정규직 특별기금은 3,500만원 정도이고 매달 CMS를 통해 1,000여만원 씩 모금되고 있다.

    신장식 대변인은 “진보신당은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창당 때부터 입당원서에 비정규직 연대기금을 매달 CMS로 납부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라며 “이는 비정규직 문제 해결에 대한 당과 당원들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필자소개

    페이스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