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노 "한나라당 자화자찬 꼴불견"
        2008년 08월 29일 04:5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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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승흡 민주노동당 대변인이 29일 청와대 박재완 국정기획수석과 한나라당에 대해 “한마디로 꼴불견”이라고 혹평했다.

    전날 박 수석이 한나라당 연찬회와 MBC 100분 토론에서 이명박 정부의 지난 6개월 경제성적표에 대해 ‘성공’했다고 자평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박 대변인은 “박재완 수석이 지난 6개월 이명박 정부의 성적이 나쁘지 않다. 원유가 상승과 환율상승에 비하면 참담한 성적은 아니라고, 그러면서 촛불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한 나라의 살림살이를 이렇게 유리하게 평가해도 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많은 경제전문가들이 9월 위기설, 10월 위기설을 얘기하고 있고 서민들은 외환위기 당시보다 더 어렵다고 하는데 한나라당 연찬회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의 무사안일을 여전히 답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은 두 국민이 있는 것 같다”며 “어느 것 하나 좋아진 것이 없고 사회통합 중지 모아야 할 시기에 이명박 정부는 99% 국민이 아닌 보수 결집과 돈있는 재벌, 1% 국민 결집을 위한 경제정책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비판수위를 높였다.

    이와 함께 박 대변인은 “불교계가, 촛불이 민심수습과 사회불안 해결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어청수 경찰청장의 사퇴를, 파면을 요구하고 있는데 가닥이 잡히지 않고 있다”며 “이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적극 비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어 청장의 파면을 촉구했다.

    또 한나라당의 시위집단처벌과 벌금상향 조정 등의 집시법 개정과 사이버모독법 등의 추진에 대해서도 “반촛불입법을 제정하려 한다”고 규정하고 “발의는 한나라당이지만 국민들은 어청수법이라 명명할 것이며 이 모든 것이 어청수법이며 한나라당이 정기국회를 어청수 보호를 위한 방탄국회로 만들고 있다”고 어 청장의 파면을 재차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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