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먹은 정권? '마약반' 노동자 검거 동원 의혹
By mywank
    2008년 08월 28일 11:01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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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세력들이 화려하게 재등장하고 있는 중이다. 80년대식 조직 사건을 ‘제조’하는 냄새도 풍긴다. 이명박 버전의 공안정국이 도래한 이후 공안세력들이 너무 바빠져서 그런가?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 등 노조 주요 간부 검거에 ‘마약반’까지 동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주목된다.

경찰 내부 움직임에 밝은 한 소식통은 “노동계 간부에 대한 검거가 시작되자마자,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반 소속 경찰들까지 동원되어 이들에 대한 검거활동에 나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촛불집회 때문에 경찰들이 휴가도 못갈 정도로 바쁘고 공안수사 인력이 부족한 건 인정하겠지만, 해당 사건과 관련이 없는 타부서 인원까지 차출하는 것은 경찰이 ‘공안탄압’에 혈안이 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의 한 관계자는 <레디앙>과의 전화 통화에서 “노동계 수배자 검거에 시경 마약반 인력이 투입되었냐”는 질문에 대해 “모 신문사 보도에도 이와 관련된 내용이 나오지 않았냐. 이 정도 이야기 하면 무슨 내용인지 알지 않겠냐”며 동원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마약수사대 소속 또 다른 관계자는 "마약수사대라고 반드시 마약수사만 하는 것은 아니"라며 "시국사건이 발생되고 위에서 지침이 내려오면, 여기에 관계된 일에도 나갈 수도 있다"고 말했으나 문제가 되고 있는 노동계 인사 검거에 동원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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