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노련은 어떤 단체?
        2008년 08월 27일 03:4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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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주의노동자연합(약칭 사노련), 올해 2월 23일 공식출범한 이 단체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겨우 그 명맥을 유지해오다 이명박 정부 들어 되살아난 국가보안법에 의해 이적단체 혐의를 뒤집어 쓰며 오세철 운영위원장(연세대 교수) 등 7명의 관련자들이 체포되었기 때문이다. 사노련이 어떤 단체이길래 이적단체라는 혐의를 뒤집어 썼을까?

       
      ▲ 사노련 홈페이지

    사회주의노동자연합은 PD(평등파)계열로, 진보신당과 같은 대중적이고 합법적인 진보정당 흐름에 반대하는 활동가들이 사회주의 노동자당 건설을 목표로 조직한 단체로서 ‘노동자의 힘’과 함께 혁명적 노동자 사회주의 정당을 건설하고자 하는 대표적인 조직이다.

    원래 이들은 노동자의 힘과 비슷한 길을 걷다, 노조운동에 대한 이견 등으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노동해방연대, 사회주의정치연합, 당건투, 울산노동자신문 등이 각각의 단체를 해산하고 사회주의노동자연합을 구성했다.

    진보신당을 제외한 대표적인 PD파 조직 중 하나라고 하지만 <가자 노동해방>이라는 비정규직 철폐운동에 관한 주간지 발행과 노동절, 노동자대회 등에 결합해 비정규직 차별철폐 운동을 벌이는 등을 중심으로 활동해왔으며 활동가의 수도 적어 이적단체 혐의를 덧씌울만한 세력은 아니라는 것이 노동운동에 밝은 사람들의 전언이다.

    이들은 지난 2월 23일 출범선언문을 통해 “사회주의노동자연합은 노동자계급의 자기해방 운동에 앞장서 헌신하려는 사회주의 노동자들의 조직”이라며 “자본주의를 철폐하고 모든 사회적 억압과 착취를 근절시킬 새로운 인류공동체를 건설하려는 세계 노동자운동의 한 부분이고자 한다”며 자신의 정체성을 설명한 바 있다.

    또한 이들은 "△사회주의 혁명의 필연성과 노동자계급의 역사적 임무를 선전, 선동할 것 △사회주의 혁명의 도구로 공장소조를 기반으로 한 사회주의 혁명정당 건설을 위해 분투할 것을 결의 △국제주의를 수호하고 모든 노동대중을 노동자계급이라는 단일한 대오로 결집 △아래로부터 현장투쟁에 헌신하고 수세적 투쟁을 공세적 투쟁으로 조직한다"며 공개적으로 자신의 색채를 분명히 해왔다.

    사노련은 지난 5월부터 이어졌던 촛불문화제에도 꾸준히 참석해 비정규직 문제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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