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말하는 책 세 권
    2008년 08월 22일 06:41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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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2008년 촛불집회’ 100회를 맞이하여,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란 촛불집회의 이념과 쟁점을 좌파적 관점, 여성적 관점, 교사의 관점, 노동자의 관점에서 분석한 책이다. 여섯 편 글로 구성되어 있다.

남구현 교수는 2008년 촛불항쟁 과정에서 드러났던 주요 쟁점인 ‘민주주의’의 문제와 ‘비폭력 논쟁’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생생하게 정리했다. 이광일 박사와 박영균 박사는 ‘민주공화국’에 대해, 그것의 역사와 이론적이고 실천적인 쟁점들에 대해, 그리고 ‘민주주의’가 진정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하고 있다.

2008년 촛불항쟁은 한국 사회에 새로운 정치적 주체를 탄생시켰다. 10대와 여성의 목소리를 목수정이 생동감 있는 글로 전한다. 이철호 선생은 왜 10대가 가장 먼저 촛불을 들 수밖에 없었는지를 한국 사회 교육 현실에 대한 분석 속에서 밝히고 있다. 김동성 공공운수연맹 수석부위원장의 글은 2008년 촛불의 일부로서 의제의 확장, 즉 공공부문의 사유화 저지를 사회화 요구로 확장하려는 문제의식을 담았다.

『대한민국 걷어차기』

   
 

<한겨레> 문화부 선임기자로 일하고 있는 한승동 기자가 동북아 문제에 대해 쓴 책이다. 독도, 미국의 동아시아 정책, 일본 우파 등에 대해 다루고 있고, 대한민국이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는 돌파구는 오직 하나, 북한과 손을 잡는 것이라 주장한다.

필자는, 통합된 한반도가 동아시아 세력 균형을 흔들어놓을 만한 지정학적 파워를 갖게 되고, 주변 어느 쪽도 독점할 수 없는 독자적 파워로 지역 안보의 안정추로 기능할 수 있게 된다고 전망한다. ‘한반도 상황 무시한 탈민족 주장’, ‘민족주의는 여전히 현실이다’ 같은 이야기도 담고 있다. ‘대일본 선전포고, 자위대 독도 상륙, 전쟁’이라는 가상시나리오를 신간 보도자료로 만들어 뿌렸다.

『한국 사회와 좌파의 재정립』

   
 

국민대 조원희 교수, 금융경제연구소 이종태 연구위원 등 ‘사민+복지 기획위원회’가 내놓은 첫 번째 책이다. 주대환 홍기표 최병천 등 민주노동당-진보신당 계열 ‘사민주의’ 활동가들의 글이 실려 있고, 오건호의 ‘사회연대전략’과 장하준의 ‘사회-재벌 타협론’도 실려 있다.

‘대한민국을 긍정하는 새로운 좌파’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며, 사회민주주의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사회민주주의는 한 번의 승부에 모든 것을 걸지 않으며, 그런 의미에서 사회민주주의는 혁명의 정치가 아니라 정상 정치를 지향한다.

정상 정치는 당연히 생활 정치라는 새로운 해방 공간을 기획한다. 당장 오지 않을 미래에 관해 끊임없이 말하면서 정작 생활 현실에서는 무능한 진보 정치는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다.” – 「책을 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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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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