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노 지도부, 진보신당 예방 눈길
        2008년 08월 20일 05:3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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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기갑 대표 등 민주노동당 최고위원들이 21일 오전 11시 진보신당을 방문한다. 당 대표 취임인사를 위한 것으로 분당 이후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진보신당사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노동당에 따르면 이번 진보신당 방문에는 강기갑 대표와, 오병윤 사무총장, 박승흡, 최순영 최고위원이 동행할 예정이다.

    이명박 정부가 전방위적으로 사회를 압박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똑같이 ‘필요한 사안에 대한 상호간 연대’를 주장해 온 양 측의 지도부가 처음 공식적으로 만나 어떤 얘기가 오고갈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방문에 대해 부성현 민주노동당 부대변인은 “취임인사차 가는 것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다른 정당을 방문해 왔으며 이번 진보신당 방문도 그 연장선”이라며 “별도의 의제를 정하고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가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최은희 진보신당 대외협력팀장도 “대표로 선출되시고 각 정당 방문 과정에서 ‘쿨하게’ 진보신당도 방문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마침 그날이 진보신당 대표단 회의가 있는 날이기 때문에 대표단이 모두와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이나, 특별한 의제나 안건 없이 그냥 인사차 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다지 ‘쿨하게’ 별거를 선언한 것이 아닌 두 당의 대표단이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어떤 ‘정치적’ 발언을 ‘공개적’으로 주고받을지 ‘살짝’ 궁금해지는 ‘만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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