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22일 4시간 총파업
    2008년 08월 20일 03:38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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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촛불총파업을 이유로 수배중이던 금속노조 정갑득 위원장이 경찰에 의해 긴급 연행돼 영등포 경찰서에 수감됐다. 정갑득 위원장은 20일 오전 11시 30분 경 경기도 포천에서 차량으로 서울로 이동 중 서울시경 소속의 기동대 차량에 의해 연행됐다. 

정 위원장은 지난 7월 2일 광우병쇠고기 수입 저지, 공기업 사유화 중단 등을 촉구하는 민주노총 총파업을 벌인 이유로 체포영장이 발부됐었다. 정 위원장 긴급 체포 소식을 전해들은 금속노조는 20일 오후 2시 비상상무집행위원회를 열어 21일 비상중앙쟁대위에서 22일 오후 4시간 총파업을 확정하기로 했다.

   
  ▲7월 2일 금속노조 조합원 12만명이 광우병쇠고기 수입 반대 등을 촉구하며 2시간 총파업을 벌인 후, 2만여 명의 조합원이 서울 시청광장을 비롯 전국적으로 개최된 촛불문화제에 참가했다.(사진=금속노조)
 

21일 오전 11시 중앙쟁대위에서 총파업 계획이 확정될 경우 금속노조는 확대간부가 21일 오후 2시 정갑득 위원장이 수감중인 영등포경찰서에서 총파업 선언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금속노조는 지난 7월 4일 3차 중앙쟁대위에서 ‘위원장 연행시 전 조합원 총파업’을 결정한 바 있다.

7.2 촛불 총파업으로 금속노조는 정갑득 위원장과 남택규 수석부위원장, 현대자동차지부 6명 등 9명이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또 체포영장이 청구돼 영장발부가 예상된 간부들도 10여명에 이르며, 금속노조 전체 임원과 지역지부장 등 20여명이 3차 출두요구서가 발부되는 등 금속노조 내에서만 70여명이 7.2 총파업으로 출두요구서가 나와 사상 유례없는 탄압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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