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지지율 리얼미터 최저기록 16.5%
        2008년 08월 01일 06:56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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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리얼미터 주간정례 여론조사 사상 최저인 16.5%를 기록했다. 지난주에 비해 5.7%p 하락한 것으로 이 여론조사에서 가장 낮은 수치였던 지난 6월 4일 16.9%보다도 0.4%p떨어진 수준이다.

    국정수행을 잘 못한다고 평가한 ‘비토’층도 75.2%로 지난주에 비해 5.8%p상승했다. 리얼미터 측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방침에 이어 미국 지명위원회가 독도를 ‘주권 미지정 지역’ 으로 변경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외교력에 대한 불신감으로 지지율 급락을 촉발한 것”이라며 “하지만 설문 이후 미국이 원상 복귀시킨 것이 알려져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민주노동당이 다시 10%선을 회복하면서 10.3%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주에 비해 2.2%p증가한 수치다. 반면 진보신당은 지난주에 비해 0.7%p떨어진 2.6%로 7위를 기록했다.

    그 밖에 한나라당이 지난주에 비해 0.2%p오른 32.8%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주 큰 폭으로 지지율이 올랐던 민주당이 3.4%p떨어져 23.9%로 2위를 차지했다. 자유선진당이 6.4%로 4위, 창조한국당이 4.2%로 5위를 기록했고 친박연대는 2.9%로 6위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의견은 16.9%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방식을 사용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7%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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