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동당 8월 중순 방북
        2008년 08월 01일 11:19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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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동당 최고위원회는 1일 오전 8시부터 국회 의정지원단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오는 8월 중순 조선사회민주당과 정당교류를 위해 최고위원단을 포함한 60여명의 대규모 방북단을 파견하기로 결정 했다.

    민주노동당은 비상대책위원회 때부터 몇 차례 개성에서 조선사회민주당과 정당교류를 위한 실무적 업무협의를 진행해왔으며 지난 31일 최종 합의내용이 이날 최고위원회에 보고되어 이번 방북을 결정하게 되었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2005년과 2006년, 두 차례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한 바 있다.

    박승흡 대변인은 “민주노동당과 조선사회민주당은 남북 정당 중에 유일하게 교류를 지속해 왔으며 정치분야에서 남북관계의 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한 발걸음을 함께 해왔다”며 “올해는 교류의 폭을 넓혀, 보다 많은 인원이 만나기로 했고 민족 공동의 의제와 남북관계의 발전을 위한 양당 간의 역할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정당교류에서 △양당 대표회담 △‘6.15 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이행을 위한 남북 정당의 역할’토론회 △일본의 독도영토주권 침해에 대한 규탄 공동 결의문을 채택(백두산) △당대표 한반도 평화메시지를 선포 △경제협력 활성화의 일환으로 북측의 지하자원과 잠재 매장량에 대한 북측 전문가의 브리핑 등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북미관계의 획기적 개선과 6자회담의 진전으로 한반도 주변은 전에 없이 급격한 정세변화를 보이며 안정화되고 있음에도 남북관계는 전에 없는 어려움에 처해 있어 많은 국민들이 아쉬워하고 있다”며 “민주노동당은 끊어진 다리를 잇는 오작교가 될 것이며, 평화의 메신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은 8월 21일 또는 8월 22일 중 출발일을 검토하고 있으며 4박 5일 일정으로 김포-평양 직항로를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와 관련 "정부와 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남북 당국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최고위원회에서는 부시 미 대통령 방한 시 촛불집회 결합 등 8월 현안 및 일정에 관한 논의를 나누었지만 관심을 모으고 있는 정책위의장 선임은 논의되지 않았다. 이형신 언론국장은 "중앙당 체제 및 운영방안이 결정된 이후 그 위상에 맞는 정책위원장 선임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책위원장 선임 지연에 대해 최순영 최고위원은 “정책위의장은 여러 후보들을 놓고 (강기갑 대표가)고심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강기갑 대표의 권한이기 때문에 아직 어떤 후보군이 거론되는지는 잘 모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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