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육감 투표율 15.4%
    By mywank
        2008년 07월 30일 08:42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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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으로 처음 치러진 서울시 교육감 선거가 저녁 8시 15.4%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이며 마감되었다. 서울시 선관위에 따르면, 총 유권자 8,084,574명 중 1,244,033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23일 치러졌던 전북교육감 선거의 투표율인 21%, 지난 달 25일 실시된 충남교육감 선거의 투표율인 17.2%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이다.

    이 같은 낮은 투표율을 기록한 가운데 강남, 서초구의 투표율이 다른 곳보다 비교적 높게 나왔다는 사실이 눈에 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서초구로 19.6%이며, 그 다음은 강남구로 19.1%를 기록했다. 반면,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지역은 13.2%를 기록한 금천구와 강북구였다.

    주경복 후보 선본 박범이 대변인은 “아무래도 투표율이 낮으면 주 후보에게 유리할 걸로 판단하고 있다”며 “오후에 강남지역에서 투표율이 높았던 것은 강남 학원가를 중심으로 중장년층들이 결집돼 투표를 많이 한 것 같지만, 퇴근시간이 다가오면서 젊은 층들의 투표참가가 늘어나서 결과를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정택 후보 선본 오길용 공보팀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민선 교육감 선거가 이뤄졌고, 휴가철이라 시민들의 관심이 적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낮은 투표율보다는 어떤 연령층에서 투표를 더 많이 했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선본에서 자체적으로 조사를 했는데, 이번 선거에서 젊은 층보다 중·장년층에서 투표를 많이 한 것 같아 공 후보에게 유리한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서초·강남지역에서 높은 투표율이 나온 것과 관련해, 공정택 후보 선본 오길용 공보팀장은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강남·서초 지역에서 높은 투표율이 나온 것은 공정택 후보의 공약이 이 지역 주민들에게 많이 어필되어서 그런 것 같다”며 “정확한 분석은 추후에 해야 되겠지만, 긍정적인 자세로 개표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주경복 후보 선본 박범이 대변인은 "서초, 강남 지역은 인구가 많은 곳이고, 한나라당의 지지층들도 많이 거주하는 곳이므로, 이 지역에서 높은 투표율이 나온 것에 안심할 수 없는 입장"이라며 "공교육보다는 이명박 정부 심판에 대한 두려움과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심리가 높은 투표율을 이끈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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