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정상회담 걸고 독도 표기 바로 잡아야
        2008년 07월 29일 09:4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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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는 29일 <SBS>라디오 ‘백지연의 SBS전망대’에 출연, 독도문제 등 계속된 이명박 정부의 외교실책과 관련해 “통상부분을 포함한 외교라인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음 달 예정된 부시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관련, “정상회담을 걸고 독도문제에 대해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외교력 부재가 여러 차례 입증이 되어 무능 외교라인을 갈아치우고 새롭게 구성해야 된다고 했지만, 이명박 정부가 고집했다”며 “우리 교포가 미 지명위원회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고 주미대사관에 제보까지 했음에도 소홀하고 느슨하게 대응하다가 여기까지 온 것”이라며 “참담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외교라인 교체해야

    이어 “일본은 부시대통령이 ‘미국쇠고기 개방하라’고 했지만 당당하게 거부했고 우리는 미국 요구 이상으로 내줘버렸는데도 결국 영토부분에 대해 미국이 일본의 편을 번쩍 들어주는 결과를 내버렸다”고 비판하며 외교라인 전면 교체를 거듭 촉구했다.

    강 대표는 이어 “(정부가 미국에게)‘한국 국민들이 쇠고기 수입문제로 분노해 벼르고 있는데 독도문제까지 일본의 편을 들어주는 한미외교로는 어려움이 있다’고 강하게 문제제기를 해야 된다”며 “(독도표기)원상회복 전에는 정상회담이 없다는 천명을 하는 것이 국민들에 대한 이 대통령의 도리이며 더 이상 미국과 사대외교관계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대표는 대북문제와 관련 “세계와 북한 사이에 ‘냉각탑’이 무너졌지만, 남북 간의 냉각탑은 자꾸 쌓여지고 있다”며 “이 대통령이 국회에서 10.4 선언을 이행 발표를 하고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남북정치회담 제안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금강산 사건으로 경색되는 부분에 대해 풀어나갈 고리를 만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방법이 특사파견”이라고 말했다.

    대북특사로서 적절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는 “특별한 건 없지만 청와대의 의지가 크게 작용을 하는 것”이라며 “박근혜 전 대표도 거론이 되고 있는데 아무튼 청와대가 의지를 가지면 대상은 많다”고 말했다.

    종북 주장은 무리

    강 대표는 “(북한이)진상조사를 하라는 것도 묵묵부답이니까 해명이라도 제대로 해야 된다는 주장이나 요구를 하고 있는데 정부가 다른 것까지 엮어 강하게 대처를 하다보니까 더 경직되어 가고 있지 않나”며 “(금강산 사건을)독립적으로 더 적극적으로 나가야 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또 민주노동당의 종북논란과 관련해 “분당 과정에서 일어난 무리한 주장”이라며 “연북이나 친북 부분들은 이야기가 나올 수도 있다고 보지만 남북통일 부분에 대해 (민주노동당이)일방적인 행보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국민 속에서 함께하는 행보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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