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사무총장, 누가 될까?
    2008년 07월 26일 01:26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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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대표가 선출되면서 3기 지도부 구성의 마침표를 찍는 사무총장 인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새로 바뀐 당헌에 따라 사무총장은 8명의 최고위원 중 대표가 직접 선임하는 걸로 돼 있어 강 대표의 최초이자 가장 중요한 ‘인선’이라는 점에서 크게 주목되고 있다.

일단 강 대표가 대표 수락연설에서 "정파를 초월해 실천을 통해 실력을 검증받은 사람을 주요당직에 배치하겠다"고 말한 가운데 당내에서는 오병윤 최고위원을 가장 유력한 사무총장 후보로 보고 있다. 한 당직자는 "오병윤 후보가 다른 최고위원들 중에서도 당직에 대한 경험이 많아 유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그 동안 당내 일각에서 거론되어 왔던 최순영, 박승흡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사무총장에 적합하지 않거나 당에 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아 실무를 관장하는 사무총장을 맡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오병윤 유력" – "이수호 ‘좋은 그림’이지만"

한편 당 일각에서는 이수호 최고위원이 사무총장을 맡는 것이 가장 ‘좋은 그림’이 나온다는 평가도 있다. 한 당직자는 "무엇보다 이수호 후보가 사무총장을 맡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다"며 "어렵겠지만 삼고초려, 필요하다면 오고초려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당의 핵심 당직자는 "두 분이 결정해야 할 문제이지만 개인적으로 사무총장이 임명직으로 바뀌고 예전에 비해 권위가 낮아진 상황에서 실무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데 이수호 위원장이 연배도 있어 사무총장을 제안하는 것이 결례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가능성을 적게 봤다.

이 당직자는 이어 "이수호 위원장도 사무총장의 가능성 보다는 다른 방향에서 당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 대표를 비롯한 3기 지도부는 2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 계획이다. 새 지도부는 이 회의를 통해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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