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경복 "통일전쟁 말한 적 없다"
By mywank
    2008년 07월 25일 10:3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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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경복 후보 (사진=손기영 기자)
 

주경복 후보가 25일 아침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과의 전화인터뷰(☞전문보기)에서, 최근 보수언론에게 제기하고 있는 ‘6.25는 통일전쟁’ 발언 논란과 ‘민노당대회 사전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어 교원평가제와 후보단일화 문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도 밝혔다.

우선 ‘6.25는 통일전쟁’ 발언 논란과 관련해, 주 후보는 “제가 여론조사에서 1위로 나오고 시민들의 지지가 높아지니까 아마 보수언론이 위기감을 나타내는 것 같다”며 “제가 6.25가 통일전쟁이니 아니니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없으며, 3년 전에 문제가 됐던 강정구 교수 발언이 어떤 내용인가를 제가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었다”고 해명했다.

주 후보는 이어 “저는 어떤 이유에서든 전쟁을 통해서 통일문제를 생각하는 것은 절대 반대한다”며 “대화를 통해서 서로 상호간에 이익이 될 수 있는 방법으로 추진해야지, 전쟁을 이야기하면서 통일문제를 접근하는 모든 여론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보수언론 위기감 나타내는 것 같다"

지난 달 22일 열린 민노당대회 ‘사전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주 후보는 “모든 선거활동을 할 때 늘 선관위에 확인해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고 했다”며 “그 때 민노당에서 큰 행사를 한다고 해서 거기 모인 분들께 홍보를 하기 위해, 가서 명함을 좀 돌리고 있었는데, 그때 이왕 온 김에 인사하라고 해서 인사 한 마디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주 후보는 “이후 내려와서 주변에서 모인 분들에게 명함 다시 돌리면서 여러 가지 부탁을 하고 지지를 말씀드렸는데, 기자가 그것을 확대해석해 보도한 것 같다”며 물론 제가 민노당대회 장소에 가서 홍보한 것은 사실이지만, 알려지고 있는 것은 잘못 와전된 사실이고, 또 선관위에서 ‘아무 문제가 없다’는 확인을 받고 갔었다”고 강조했다.

‘교원평가제’ 문제에 대해 주 후보는 “교원평가에 대해 반대입장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밝히겠다”며 “제가 교원평가에 반대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는데, 아마 저를 공격하는 후보들이 그렇게 얘기하고 또 일부 언론들이 그렇게 보도하는데, 평가가 필요하다는 원칙에 누가 반대하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제대로 된 교원평가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보다 강력한 정책을 추진하자는 입장이고, 교원평가는 교원의 질을 높이고 부적격교사 문제를 해결하자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며 “특히 부적격교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교육청에서 이를 직접 해결해야 되고, ‘학부모 지원센터’에서 민원을 받는 한편 교육청 내에 ‘학부모위원회’를 설치해 민원을 직접 해결하는 공약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인위적 후보단일화 바람직하지 않아"

‘후보 단일화’ 논의에 대해 주 후보는 “각 후보는 자신의 공약이 있는 것이고 그것을 통해 시민들에게 지지받고 심판받아야지, 서로 편갈라서 모여가지고 맞지도 않는 정책과 공약을 같이 합해서 시민들을 설득할 수 있겠냐”며 “일단 선의로 어떤 후보가 돕겠다는 것은 굳이 말릴 필요가 없고 바람직스러울 수 있으나, 인위적으로 후보단일화를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저는 그런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며 밝혔다.

한편, 공정택 후보 측은 주 후보의 ‘민노당대회 사전선거운동’ 의혹에 대해 24일 성명을 내고 “주 후보의 이런 행동과 발언이 사실이라면, 헌법과 교육기본법이 정하는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명백히 훼손한 것이고 사전선거운동 기간 위반으로 ‘공직선거법’에 저촉된다”며 “선관위는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 뿐만 아니라,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 훼손에 대해서도 관련법에 따라 철저히 조사하고, 그 결과를 서울시민에게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6.25는 통일전쟁’ 발언 논란과 관련해서는 “청소년의 안보관이 희박해지고 있는 현실에서, 주 후보의 태도는 교육감 후보로서 심히 부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며 “교육감이 올바른 국가정체성을 갖고 있지 못하면 (교육이)어떻게 될 것인지 심히 우려스럽기 때문에, 우리는 ‘서울 교육’의 미래를 위해 주 후보가 교육감 후보에서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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