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이석행 위원장 등 3명 체포 영장 신청
        2008년 07월 24일 01:09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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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에 대한 정부의 압박이 본격화됐다. 경찰이 민주노총 이석행 위원장 등 핵심 지도부에 대한 체포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4일 미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 주도 등의 혐의로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에 따라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과 진영옥 수석부위원장, 이용식 사무총장 등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제시한 혐의는 △ ‘쇠고기 총파업’ 및 경기도 용인 냉동창고 등지의 미 쇠고기 출하저지 불법시위 지시 △지난 해 서울 홈에버 상암점과 뉴코아 강남점 파업시 파업을 선동하고 사측의 업무를 방해한 점 △ 종로경찰서 앞에서 구속자 석방 등을 요구하며 도로를 점거한 점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서울중앙지검의 지휘를 받아 불법파업 지시 등의 혐의로 민주노총 지도부에 걸려있는 전국의 고소ㆍ고발 사건을 모두 취합해 수사할 예정"이라며 "체포영장이 떨어지면 전담팀을 편성해 검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서 민주노총은 정부의 공세를 공안탄압으로 규정하고 이날 오후 중집을 통해 향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검, 경은 지난 2일 민주노총 총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이날 체포영장이 신청된 민주노총 지도부 3명과 함께 금속노조 지도부 34명에 대해 소환장을 발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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