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경복 17.5 - 공정택 14.5…부동층 50.6%
    By mywank
        2008년 07월 23일 09:42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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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가 21일 한국갤럽에 의뢰해 서울거주 19세 이상 성인 남녀 8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주경복 후보가 공정택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촛불 교육감’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진보성향의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주경복 건국대 교수의 지지도는 17.5% 였으며, 보수진영에서 추진 중인 ‘보수후보 단일화’의 대상이 되고 있는 공정택 현 서울시 교육감의 지지도는 14.5% 였다.

    이어서 ‘반 이명박 반 전교조’ 구호를 내건 이인규 아름다운학교 운동본부 상임대표가 6.4%, 이영만 전 경기고 교장은 5.1%, 김성동 한국 교육문화포럼 회장은 3.5%, 박장옥 평화문화재단 부이사장은 2.4%로 10% 미만 지지도를 보였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이 저조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선거에서 꼭 투표을 하겠다’는 적극적 투표층에서 주경복 후보의 지지율은 28.5%였고, 공정택 후보의 지지율은 18.8%였다. 하지만 ‘아직 누구를 지지하지 모르겠다’고 응답한 부동층 유권자는 전체에 50.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령별로는 20대부터 40대까지는 주경복 후보가 선두였고, 50대 이상에서만 공정택 후보가 우세했다. 한나라당 지지자들에서는 공 후보가 주 후보를 앞섰지만, 민주당․자유선진당․민주노동당 등 야당 지지자들에서는 주 후보가 모두 1위에 올랐다.

    이번 여론조사의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3.4% 포인트이며, 응답률 14.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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