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마을학교’, 노회찬 ‘마들연구소’
        2008년 07월 18일 12:57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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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신당의 심상정, 노회찬 대표가 지역구에 교육문화센터와 연구소를 개설하며 본격적인 지역사업에 나선다.

    심 대표가 이사장을 맡은 고양 화정의 ‘마을학교’는 7월 하순부터 주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강의, 동아리 운영, 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8월 말 경에 정식 발족할 예정이다.

    노 대표 쪽도 ‘노회찬 마들정책연구소’를 8~9월 경에 문을 열 예정이며, 이 연구소는 노원구 상계동에 사무실을 두고 지역정책연구와 교육문화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마을학교’는 오는 7월 22일 열리는 여성학자 오숙희의 ‘아이, 엄마 혼자서 키우지 말자’라는 강의를 통해 처음으로 고양 시민을 만나게 되며 올해 12월까지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등의 성인 대상 교양강좌가 계획돼 있다.

    또,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글쓰기, 책읽기 프로그램도 준비 중에 있으며, 진중권, 홍세화, 정태인과 ‘대치동 스타강사 출신으로 심 대표의 선거운동을 도왔던 이범씨도 함께 할 예정이다. 또 10월~11월에는 ‘마을학교’가 역사문제연구소, 학술진흥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고양 지역 역사탐방이 예정돼 있다.

    ‘마을학교’ 이사로는 홍세화, 이범, 정지영 감독, 김인숙 고양 여성민우회 전 대표, 박옥희 명지전문대 사회복지학교수 등 1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회원들의 회비와 수강료로 운영된다.

    ‘노회찬 마들정책연구소’는 몇 차례의 기획단 회의를 거쳐 현재 연구소의 가칭을 의논하는 단계로, 지난 총선에서의 성과를 이어받아 지역정책 연구와 교육문화 사업을 펼치는 것이 일차적 목표다. 기획단 회의에서는 상계동 지역의 특성에 맞추어 주거, 생태환경, 교육을 지역사업의 세 축으로 정했다.

    상계동에 임시사무소를 마련한 ‘노회찬 마들정책연구소’는 현재 이사회를 구성하기 위해 학계, 법조계와 지역 인사들을 접촉 중이며, 8월 말이나 9월 초 정식으로 연구소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마들’은 노원의 옛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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