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운수, 무가지 '꼼꼼'…시민에 말걸기
        2008년 06월 27일 06:35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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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하철을 타고다니는 서민들의 다양한 삶을 공유하고, 새로운 공동체 사회에 대한 고민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시민에게 말을 거는 무료 석간 신문이 27일 두 번째 발행됐다.

    공공운수연맹은 지난 13일 평범한 시민들과 ‘소통’을 위해 공공부문에 대한 여러 의제들을 서민들의 다양한 일상 속에 풀어놓는 ‘Com&Com 꼼꼼'(Commoms&Community 서민들 그리고 공동체)발행을 시작했다.

    제1호에는 시민들로부터 ‘국민지지파업 1호’로 명명된 화물연대 노동자들의 소식과 공기업 사유화 문제 등이 실렸으며,  2호에는 정부의 민영화 강행, 지하철, 철도 파업투표 가결, 서울시 교육감 직선 등의 소식이 담겨있다.

    그 외 꼼꼼은 <레디앙>, <프레시안>, <참세상>, <여의도통신> 등과 기사 제휴를 통해 정치, 사회 부문 등의 기사들을 보강하고 각 전문 시민단체들과도 현안에 따라 기사를 제휴할 예정이다. 또 공공운수연맹 산하 문화 예술 조합원들의 다양한 ‘끼’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친숙히 다가설 수 있는 산뜻한 문화 기사들을 고민 중에 있다.

    꼼꼼 2호는 전체 24면으로 이날 오후 퇴근 시간에 맞춰 서울시내 주요 지하철 역,  서울시청 광장 등에서 7만부가 배포됐다. 배포는 공공운수연맹에 소속된 서울지하철노조, 도시철도노조, 철도노조 등이 맡아 조합원들이 나서 지하철역 곳곳에 가판대를 배치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가져가 읽을 수 있도록 했다.

    꼼꼼은 공공부문 사유화 및 구조조정에 맞서 공공부문 사업장 80만여명의 조합원이 1인당 5천원씩 모은 선전 홍보 기금으로 발행되고 있다.

    공공운수연맹은 이 기금으로 일단 2주에 한 번씩 향후 10회 정도를 발행해 반응 등을 점검해본 후, 7월 중 조직적 결의를 거쳐 독립된 장기 사업으로 확대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꼼꼼’을 발행하는 조귀제 공공운수연맹 교선실장은 "1호에 대한 조합원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아 각 현장에서 간부들의 요청으로 2호는 1호보다 2만부를 더 찍었다"면서, "동시에 무겁고 재미가 없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대개가 이런 형식의 선전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시민과 소통을 위해 장기적 사업으로 확대하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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