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동당 "비핵, 개방 3000 포기하라"
        2008년 06월 27일 10:58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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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영세 대표를 비롯한 민주노동당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는 27?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영변 핵시설 냉각탑 폭파에 대해 “북한 비핵화 의지 뿐 아니라 동북아 냉전종식을 의미”한다며 적극 환영하는 한편 이명박 정부의 ‘비핵, 개방 3000’폐기를 촉구했다.

       
    ▲사진=정상근 기자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북미관계 개선은 휴전상태인 한반도의 성격을 변화시킬 수밖에 없는데 이런 중요한 시기에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해서는 안된다”며 “이명박 정부는 시대착오적 정책을 고수하며 방관만 하고 있는 처지로 6자회담의 순항이 국민들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적극적인 평화공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반도 비핵화와 6자회담 진전에 발맞춰 ‘비핵, 개방 3000 폐기’, ‘반통일, 반인권의 국가보안법 폐지’, ‘한반도를 둘러싼 합동군사훈련 중단’, ‘6.15, 10.4 공동선언 이행’ 할 것”을 제안했다.

    민주노동당은 “민족의 자존심을 수호하기는 커녕 국민의 건강권마저도 미국의 요구 앞에 상납한 현 정부가 국민과 민족의 이익을 중심에 두고 사고하고 활동하지 못할 것이지만 기존정책을 고수하면 시대의 미아가 되는 길 외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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